경부·전라·장항선 등 일반열차 운행 순차적 재개

[앵커]
중부와 남부지방 비 피해로 일부 구간 열차 운행이 중지된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경부와 전라, 장항선 등 일반 열차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은 긴급 복구작업과 안전점검을 마친 구간부터 순차적으로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열차 운행이 재개된 구간은 어딥니까?

[기자]
경부선을 비롯해 전라선과 장항선, 서해선과 충북선 전 구간 일반 열차 운행이 오전 10시부터 재개됐습니다.

경부선의 경우 서울역에서 대전역 구간과 동대구역에서 부산역 구간 일반열차 운행이 중지됐었는데 전 구간 운행이 정상화 됐습니다.

경부선 KTX는 이미 전 구간 운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호남선 KTX와 일반열차 광주송정역과 목포역 구간, 호남선 일반열차 익산역과 목포역 구간, 경전선 일반열차 마산역과 광주역 구간은 운행이 여전히 중지돼 있습니다.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은 긴급 복구작업과 안전점검을 완료한 구간부터 순차적으로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레일은 지난 16일 오후 3시부터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해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피해 구간에 대한 복구 작업과 시설물 안전 점검을 시행 중입니다.

극한호우로 인해 지반이 약화된 상태라 철저한 안전이 확보되기 전까지는 피해 구간 열차 운행 중지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운행 중지 구간의 열차 운행 재개는 기상과 현장 여건을 면밀히 살펴 결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열차 이용객들은 이용 전 반드시 모바일 앱 '코레일톡'이나 홈페이지, 또는 철도고객센터를 통해 실시간 운행 상황을 살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YTN 류환홍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경



YTN 류환홍 (rhyuh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