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개인정보 40억 건 유출" 보도에 금감원 "스미싱 주의"

중국에서 개인정보 40억 건이 유출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문자 메시지를 이용해 돈을 빼가는 스미싱 피해 발생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금감원은 현재 실제 유출 여부나 국내 개인신용정보 포함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고, 관련된 국내 카드 이상 거래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다만 불안 심리를 악용해 '알리페이 해외 결제 완료', '알리페이 개인정보 유출 여부 확인' 등의 문구를 포함한 스미싱 사기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이런 문자를 클릭하면 휴대전화에 악성 앱이 설치되거나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최근 외신은 중국에서 단일 규모로는 사상 최대인 40억 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고, 이 개인정보들은 위챗이나 알리페이에서 수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