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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남녀 임금 격차 수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SDG(지속가능한발전목표) 이행 현황 2024'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한국의 성별 임금 격차는 35개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31.2%였다. 여성의 중위임금(임금 순서대로 줄을 세웠을 때 정 가운데 소득)이 남성의 중위임금의 70%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얘기다.
한국 다음으로 격차가 큰 나라는 이스라엘(25.4%), 라트비아(24.9%), 일본(21.3%), 에스토니아(20.5%) 순이었는데 30%를 넘는 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했다.
OECD 회원국 평균 성별 임금 격차는 12.1%였다.
여성 관리자 비율도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정부와 입법부, 민간기업의 여성 관리자 비율은 OECD 평균(34.2%)보다 한참 작은 14.6%로, 꼴지인 일본 12.9%보다 조금 높았다.
YTN digital 서미량 (tjalfid@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SDG(지속가능한발전목표) 이행 현황 2024'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한국의 성별 임금 격차는 35개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31.2%였다. 여성의 중위임금(임금 순서대로 줄을 세웠을 때 정 가운데 소득)이 남성의 중위임금의 70%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얘기다.
한국 다음으로 격차가 큰 나라는 이스라엘(25.4%), 라트비아(24.9%), 일본(21.3%), 에스토니아(20.5%) 순이었는데 30%를 넘는 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했다.
OECD 회원국 평균 성별 임금 격차는 12.1%였다.
여성 관리자 비율도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정부와 입법부, 민간기업의 여성 관리자 비율은 OECD 평균(34.2%)보다 한참 작은 14.6%로, 꼴지인 일본 12.9%보다 조금 높았다.
YTN digital 서미량 (tjalfi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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