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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선임된 송언석 위원장이 취임 기자회견을 엽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송언석 원내대표입니다.
대선 패배에 이르기까지 국민 여러분께 많은 실망을 끼쳐드렸습니다.
국민의 뜻을 온전히 받들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면서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러한 과오를 다시는 반복하지 않겠다는 성찰과 각오를 새기고 또 새기면서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오로지 국민의 뜻을 기준으로 국민의 마음을 푯대로 삼아서 나아가겠습니다.
이번에 출범한 국민의힘 비대위는 새로운 당 지도부가 들어설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기구입니다.
비록 여러 제약 조건이 있지만 국민의힘이 승리하는 야당으로 거듭나는 데 초석을 놓는다는 심정으로 일을 하겠습니다.
이러한 다짐과 각오를 담아 비대위의 3대 활동 방향을 설정했습니다.
첫째, 당의 근본적인 변화를 추진해 갈 혁신안을 마련하겠습니다.
당의 변화와 혁신은 선택이 아니라 존립을 위한 절박하고도 유일한 길입니다.
당에 남아 있는 낡은 의식과 관행, 제도와 문화를 모두 벗어던지겠습니다.
시대 변화에 조응하고 선도하는 혁신의 길을 힘 있게 걸어가겠습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저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을 약속드린 바 있습니다.
그 첫 단계로 4선의 안철수 의원님을 당 혁신위원장으로 모시겠습니다.
안철수 의원님은 이공계 출신으로서 의사, 대학교수, IT 기업 CEO를 두루 경험하신 분으로 과감한 당 개혁에 최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당내외 다양한 인사들을 혁신위원으로 모시고 혁신 논의를 집중적으로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습니다.
국민들께서 공감할 수 있는 획기적이고 포괄적인 혁신안을 마련해서 새로운 당 지도부와 함께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구호가 아닌 실천으로, 말이 아닌 행동으로 당의 변화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둘째, 야당다운 야당으로 거듭나서 비판과 견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겠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채 한 달이 안 되었지만 국정 이곳저곳에서 경고등이 켜지기 시작했습니다.
국무총리 후보자를 비롯하여 다수의 장관 후보자들이 도덕성과 능력에서 심각한 결격사유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집권여당은 야당에 전면전을 선포하고 의회폭주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핵심 상임위원장의 일방적인 독식에 이어 추경안의 졸속 처리, 노란봉투법과 양곡관리법을 비롯한 40여 개의 쟁점법안, 방송 방악을 위한 방송 3법, 검찰 해체 법안 등 국가의 기본적인 체계를 흔들 수 있는 위험한 입법안의 강행처리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국민이 바라는 상생과 협치, 야당이 요구하는 대화와 타협, 의회주의를 지탱하는 견제와 균형의 전면 부정이자 파괴입니다.
대통령은 입으로는 협치를 외치고 있지만 여당은 일방 폭주를 하고 있는 양두구육의 기만적 이중플레이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국민과 함께 단호하게 맞서 싸우겠습니다.
국가 경제에 해악을 끼치고 국론분열을 초래하는 악법은 총력을 다해 저지하겠습니다.
관용과 절제를 잃어버린 권력의 끝은 파탄뿐이라는 것을 집권여당도 명심하기 바랍니다.
셋째, 국민의힘은 유능한 정책 전문 정당으로 거듭나겠습니다.
국민의 삶을 돌보는 일은 움직일 수 있는 정치의 본령입니다.
정책으로 경쟁하고 입법으로 실천하는 유능한 야당으로 거듭나서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증진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반도체와 AI를 비롯한 미래 첨단산업 육성 정책, 미래세대에게 안정적 일자리와 자산 증식 기회를 드리는 청년 희망 정책, 경쟁에서 뒤처진 분들의 자활과 재기를 돕는 취약계층 돌봄 정책 등 3대 중점 정책 분야를 중심으로 당의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당 부속 연구기관인 여의도연구원을 국내외 민관연구기관의 네트워크 플랫폼으로 육성 발전시키겠습니다.
자본시장 육성과 기업 하기 좋은 환경 조성 및 합리적인 세제개편, 과학적인 부동산 정책 등 민생을 챙기기 위한 확고한 정책대안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신임 송언석 비대위원장의 기자회견 듣고 오셨습니다.
비상계엄과 탄핵 관련해서 다시 한 번 사과를 했고요.
지도부가 들어설 때까지 비대위 체제가 한시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당 혁신위원장에 4선의 안철수 의원을 임명하기도 했는데요.
당 개혁의 책임자라는 평가를 하기도 했습니다.
잠시 뒤에 정국 대담에서 관련해서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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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선임된 송언석 위원장이 취임 기자회견을 엽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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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원내대표입니다.
대선 패배에 이르기까지 국민 여러분께 많은 실망을 끼쳐드렸습니다.
국민의 뜻을 온전히 받들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면서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러한 과오를 다시는 반복하지 않겠다는 성찰과 각오를 새기고 또 새기면서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오로지 국민의 뜻을 기준으로 국민의 마음을 푯대로 삼아서 나아가겠습니다.
이번에 출범한 국민의힘 비대위는 새로운 당 지도부가 들어설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기구입니다.
비록 여러 제약 조건이 있지만 국민의힘이 승리하는 야당으로 거듭나는 데 초석을 놓는다는 심정으로 일을 하겠습니다.
이러한 다짐과 각오를 담아 비대위의 3대 활동 방향을 설정했습니다.
첫째, 당의 근본적인 변화를 추진해 갈 혁신안을 마련하겠습니다.
당의 변화와 혁신은 선택이 아니라 존립을 위한 절박하고도 유일한 길입니다.
당에 남아 있는 낡은 의식과 관행, 제도와 문화를 모두 벗어던지겠습니다.
시대 변화에 조응하고 선도하는 혁신의 길을 힘 있게 걸어가겠습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저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을 약속드린 바 있습니다.
그 첫 단계로 4선의 안철수 의원님을 당 혁신위원장으로 모시겠습니다.
안철수 의원님은 이공계 출신으로서 의사, 대학교수, IT 기업 CEO를 두루 경험하신 분으로 과감한 당 개혁에 최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당내외 다양한 인사들을 혁신위원으로 모시고 혁신 논의를 집중적으로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습니다.
국민들께서 공감할 수 있는 획기적이고 포괄적인 혁신안을 마련해서 새로운 당 지도부와 함께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구호가 아닌 실천으로, 말이 아닌 행동으로 당의 변화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둘째, 야당다운 야당으로 거듭나서 비판과 견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겠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채 한 달이 안 되었지만 국정 이곳저곳에서 경고등이 켜지기 시작했습니다.
국무총리 후보자를 비롯하여 다수의 장관 후보자들이 도덕성과 능력에서 심각한 결격사유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집권여당은 야당에 전면전을 선포하고 의회폭주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핵심 상임위원장의 일방적인 독식에 이어 추경안의 졸속 처리, 노란봉투법과 양곡관리법을 비롯한 40여 개의 쟁점법안, 방송 방악을 위한 방송 3법, 검찰 해체 법안 등 국가의 기본적인 체계를 흔들 수 있는 위험한 입법안의 강행처리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국민이 바라는 상생과 협치, 야당이 요구하는 대화와 타협, 의회주의를 지탱하는 견제와 균형의 전면 부정이자 파괴입니다.
대통령은 입으로는 협치를 외치고 있지만 여당은 일방 폭주를 하고 있는 양두구육의 기만적 이중플레이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국민과 함께 단호하게 맞서 싸우겠습니다.
국가 경제에 해악을 끼치고 국론분열을 초래하는 악법은 총력을 다해 저지하겠습니다.
관용과 절제를 잃어버린 권력의 끝은 파탄뿐이라는 것을 집권여당도 명심하기 바랍니다.
셋째, 국민의힘은 유능한 정책 전문 정당으로 거듭나겠습니다.
국민의 삶을 돌보는 일은 움직일 수 있는 정치의 본령입니다.
정책으로 경쟁하고 입법으로 실천하는 유능한 야당으로 거듭나서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증진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반도체와 AI를 비롯한 미래 첨단산업 육성 정책, 미래세대에게 안정적 일자리와 자산 증식 기회를 드리는 청년 희망 정책, 경쟁에서 뒤처진 분들의 자활과 재기를 돕는 취약계층 돌봄 정책 등 3대 중점 정책 분야를 중심으로 당의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당 부속 연구기관인 여의도연구원을 국내외 민관연구기관의 네트워크 플랫폼으로 육성 발전시키겠습니다.
자본시장 육성과 기업 하기 좋은 환경 조성 및 합리적인 세제개편, 과학적인 부동산 정책 등 민생을 챙기기 위한 확고한 정책대안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신임 송언석 비대위원장의 기자회견 듣고 오셨습니다.
비상계엄과 탄핵 관련해서 다시 한 번 사과를 했고요.
지도부가 들어설 때까지 비대위 체제가 한시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당 혁신위원장에 4선의 안철수 의원을 임명하기도 했는데요.
당 개혁의 책임자라는 평가를 하기도 했습니다.
잠시 뒤에 정국 대담에서 관련해서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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