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대출 규제는 맛보기 불과...부동산 정책 많아"

이 대통령 "대출 규제는 맛보기 불과...부동산 정책 많아"

2025.07.03. 오후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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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역대급 대출 규제로 평가받는 지난달 27일 새 정부의 첫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이번 대출 규제는 맛보기 정도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3일) '취임 한 달' 기자회견에서 공급 확대책과 수요 억제책 등 부동산 관련 정책은 많다는 취지로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주택 공급 대책과 관련해선, 기존에 계획된 신도시가 많이 있는데, 실제로는 공급이 안 되고 있다며, 기존에 계획된 건 그대로 하되, 대신 속도를 빨리할 생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다만, 이미 예정된 것 외에 새로 신도시를 건설하는 문제에 대해선, 또 수도권 집중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으며,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는 방침을 시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최근 편성한 30조 5천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선, 일단 추가할 계획은 없다며, 그때 가봐야 하지만 재정 상황이 또 할 만큼 녹록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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