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아침부터 유권자 발길 이어져

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아침부터 유권자 발길 이어져

2025.05.29. 오전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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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이틀 동안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진행됩니다.

사전투표 첫날 분위기를 전해드리기 위해 현장에 YTN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다현 기자!

[기자]
네, 서울 구로구민회관입니다.

[앵커]
아직 이른 시간인데, 투표하러 온 시민들 많은가요?

[기자]
네, 오전 6시부터 사전 투표가 시작됐는데 보시는 것처럼 이른 아침부터 투표하러 온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이곳에서 유권자들과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본 투표 때 투표가 어려워 출근 전에 일부러 시간을 낸 분도 있었고, 가족 구성원 여러 명이 함께 시간을 맞춰 나오신 분도 있었습니다.

21대 대선 사전투표는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전국 3,568개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됩니다.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거일 현재 기준으로 만 18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투표할 수 있는데요.

다만, 유권자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합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SNS를 통해 '개인 도장을 사용해 기표해야 한다'는 등 잘못된 정보가 확산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는데요.

개인 도장으로 기표한 투표지나 선거인이 공개한 투표지는 무효로 처리되고, 투표지를 촬영해 SNS에 게시·전송하는 행위는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이곳 투표소 현장에 경찰이 배치된 것도 눈에 띄는데요.

중앙선관위는 투표소에서 용지를 훼손하거나 소란을 피우는 행위 등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에 대해 경찰과 협조해 단호하게 대처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서울 신촌에서 한 표를 행사한 뒤 시민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고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도 이재명 후보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사전투표 장소로 정했습니다.

이밖에,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동탄에서 투표에 참여하는데, 최대한 많은 유권자, 특히 젊은 층이 투표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구로구민회관에서 YTN 김다현입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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