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민주, '광장정치연대'와 비상시국선언...사법부 '대선 개입' 비판 전망

[앵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상임 총괄선대위원장은 국회 본청 앞에서 5개 정당과 시민사회가 참여하는'광장대선정치연대' 비상시국선언에 나섭니다.

박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이재명 후보에 유죄 취지 판결을 한 사법부를 향해 '대선 개입'이라며 비판할 거로 예상되는데요,

박 위원장,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12.3 내란 사태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짓밟은 윤석열의 군홧발이 대선후보 이재명을 죽이려는 사법부의 칼날로 바뀌었을 뿐입니다.

대법원의 이재명 후보 선거법 사건 파기환송 판결은 단 9일 만에 전광석화처럼 이루어졌습니다.

7만 쪽에 이르는 사건 기록을 불과 이틀 만에 전부 읽었다는 게 도대체 말이 됩니까?

법학자와 현직 법관들까지 나서 이것은 재판이 아니라 정치다. 공정성과 중립성을 져버린 졸속 재판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12.3 내란종식과 대한민국 정상화라는 주권자 국민의 엄중한 명령을 조희대 대법원이 사법 쿠데타로 다시 짓밟고 있습니다.

명백한 대선 개입이자 국민주권 강탈 시도이며 또 다른 내란입니다.

윤석열과 정치검찰은 가당치도 않은 억지 수사와 기소로 이재명을 죽이려 했지만 실패했습니다.

국민의힘과 극우세력은 선동과 폭동으로 윤석열을 부활시키려 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이제 윤석열 내란 세력은 일부 사법카르텔과 야합해 가장 유력한 대선후보 이재명을 죽이려고 합니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빛의 혁명을 무산시키려는 최후의 발악입니다.

국민 여러분, 끝까지 방심하면 안 됩니다. 우리 더불어민주당은 민주당과 국회가 가진 모든 권능을 총동원해 사법쿠데타와 내란 정당의 준동을 막아내겠습니다.

위대한 우리 국민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 진짜 대한민국을 향한 싸움에서 반드시 기필코 승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