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 (1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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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4. 오전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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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12월 14일 화요일 중대본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의료대응 여력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기존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1.8%입니다. 그중 수도권은 86.2%, 비수도권은 73.8%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준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은 72.2%입니다. 특히 감염병 전담병원의 가동률은 76.2%가 되겠습니다. 생활치료센터는 67.6%가 사용 중에 있습니다.

어제 3576명의 확진자가 재택치료로 배정됐습니다. 따라서 신규 확진자의 64.2%가 재택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정부는 병상 확충을 위해서 감염병 전담요양병원과 거점 전담병원을 추가 운영합니다. 감염병 전담요양병원은 고령의 와상 또 치매 등 돌봄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신속한 전원 조치를 통해서 치료를 담당하는 병원이 되겠습니다.

12월 10일 기준으로 감염병 전담요양병원은 전국의 7개소에서 1199병상을 운영 중에 있습니다. 먼저 이번 주부터는 수도권 지역의 감염병 전담요양병원 6개소에 821병상을 순차적으로 운영하게 되겠습니다. 이번 주부터 6개 감염병 전담요양병원을 추가로 운영을 시작해서 총 13개소에서 2020개 병상이 운영되게 되겠습니다. 감염병 전담요양병원의 확충을 통해서 요양시설과 요양병원 또는 자택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와상 환자 등을 좀 더 신속하게 수용할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추가로 거점 전담병원 3개소 225병상을 순차적으로 운영합니다. 거점 전담병원이라는 건 중환자실이나 준중환자실 등을 비롯해서 병상의 상당수 또는 전부를 코로나19 진료에만 집중하는 그런 병원이 되겠습니다. 지난 12월 10일 용인 다보스병원이 운영을 시작을 했고요. 이번 주에도 추가로 2개소가 추가될 예정입니다.

거점 전담병원은 현재 21개소까지 확대 지정되었고 이 중의 모든 병상을 코로나19에 집중해서 진료를 담당하는 병원이 5개입니다. 그래서 환자 치료에 좀 더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겠습니다. 행정명령과 의료기관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서 연말까지 500개 중증병상이 추가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따라서 정부는 단계적으로 일상회복 이후에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서 최대한의 병상을 확충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한 달 전인 11월 12일과 비교해 보면 중환자 병상은 1125개였지만 현재는 1288개로 163개소가 추가로 확충됐고요. 준중환자 병상은 11월 12일 기준으로 455개였던 것이 현재는 776개로 321개의 병상이 확충됐습니다. 감염병 전담병원은 한 달 전 1만 81개였지만 현재는 1만 5241개로 2500여 개 가까이 증가한 규모입니다. 특히 중환자 병상 여력을 확충하기 위해서 중환자 병상에 대한 회전율을 적정하는 노력을 더욱더 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병상의 효율화에 따른 증상이 호전됐을 경우 중환자가 중증등 병상으로 즉시 전원할 수 있도록 그런 회전율 제고방안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되면 중증병실을 확보하는 그런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병상 효율화의 적극적인 실천을 하고 있는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전원 시 전원 의뢰한 의료기관에 전원 수용료 등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환자병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의료진들이 많이 소진되어 있고 많이 힘든 상태에 있기 때문에 이런 인센티브로 지급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최소 50%는 치료에 직접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의 인건비로 지급하도록 명시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병상을 신속하게 확충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민들께서도 중환자 감소를 위해서 모임이라든지 약속을 최대한 줄여주시고 또 예방접종 받아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립니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이 가장 주의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3차 접종 기간이기 때문에 3차 접종 꼭 받아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