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KTX 광명역 근처 터널서 정차, 승객 갇혀

부산행 KTX 광명역 근처 터널서 정차, 승객 갇혀

2005.02.10. 오전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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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0시 16분쯤 경부고속철도 광명역 부근 광명터널에서 서울을 떠나 부산으로 가던 KTX 9호차가 신호장애로 1시간 가량 멈춰섰습니다.



KTX 9호차는 신호장애가 풀린 뒤 출발하려 했으나 정차구간이 경부선 기존선과 경부고속철도가 만나는 구간으로 전기 공급이 이뤄지지 않는 선로여서 뒤따르던 KTX 83호차에 견인돼 11시 20분쯤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이 사고로 후속 KTX 열차가 잇따라 지연 출발해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당초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서울역을 출발해 부산으로 향할 예정이던 5개 열차와 용산역을 떠나 목포로 갈 예정이던 1개 열차등 모두 6개 KTX 열차가 지연 출발했습니다.



철도청은 신호가 잘못 작동돼 열차가 멈췄으며 현재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호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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