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24_캠퍼스 탐험대] 네 꿈을 펼쳐라! 졸업 작품

[캠퍼스24_캠퍼스 탐험대] 네 꿈을 펼쳐라! 졸업 작품

2016.12.04. 오후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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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경]
2016년이 이제 한 달 남짓 남았습니다.

대학생들이라면 슬슬 기말고사에 대비하면서 한 학기와 한 학년을 마무리할 때인데요.

내년 2월,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라면 해야 할 일이 더욱 늘어나는 때겠죠? 특히! 건축, 미용, 디자인계열 학과나 영상, 영화, 연극과 같이 예술 관련 학과 학생들이라면 졸업 작품을 준비하느라 이번 학기 내내 정말 바빴을 것 같습니다.

대학생들의 요즘 살아가는 이야기를 대학생의 목소리로 직접! 전하는 <캠퍼스 탐험대> 코너에서 예비 졸업생들의 땀과 노력, 그리고 꿈이 가득 담긴, 졸업 작품을 살펴봤습니다.

[해설]
겨울에 문턱에 든 늦가을! 배움의 성과를 선보이는 대학가에는 다양한 졸업작품전이 열리고 있는데요.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각자의 전공을 마무리하는 학생들! 화려하고도 풍성한 축제 같은 졸업전시회에서부터 졸업발표회를 위해 서울 대학로까지 찾아온 열정까지! 대학생들의 뜨거운 졸업작품전 현장을 소개합니다.

[해설]
이색 졸업작품전을 찾아 나선 캠퍼스 탐험대!

- 안녕하세요. 저는 캠퍼스 탐험대 김욱제입니다. 제가 지금 양재 aT센터에 와 있는데요.

오늘 이곳에서 아주 특별한 졸업작품전이 열린다고 해요. 지금부터 저와 함께 가보실까요?

[해설]
이곳은 바로 정화예술대학의 졸업 작품 발표회 현장인데요. 다양한 작품을 준비하는 학생들! 무대 뒤편에서는 졸업 작품 준비가 한창입니다.

다양한 분장을 보니 내심 기대가 되는데요.

- 셋, 둘, 하나!

[해설]
전공체험관과 취업박람회 등 졸업발표회는 함께 누리는 축제로 채워졌습니다.

미용 특성화 대학인 정화예술대학은 1951년 전쟁 미망인들을 돕기 위해 세워져 올해로 65주년을 맞았는데요. 특별히 메이크업 전공 학생들은 여성의 자립을 위한 건학 이념을 작품에 담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천혜진 / 정화예술대 메이크업전공 2학년]
저희가 이번에 ‘졸작'으로 무엇을 표현할까 생각하다가 정화의 역사를 표현하려고 했어요. 저희가 맡은 것은 도약 부분이라고 하는 건데 밝은 이미지를 표현하고 무용의 역사를 함께 녹여냈습니다.

[해설]
드림 페스티벌의 또 다른 테마! 직업체험관!

-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 다른 사람들도 네일아트 받는 것 같던데 저도 받을 수 있나요? - 네. 여기 앉아 주시면 돼요.

- 감사합니다.

- 저 이런 데 처음 와 봐서 그러는데 뭘 어떻게 해야 하는 거예요? - 저희 지금 손가락 한 개에 포인트를 주고 있어요. 여기 샘플 중에서 1개 고르시면 손가락 1개에 작업해 드리고 있어요. 고르시면 돼요.

- 저는 2번.

[해설]
전시를 넘어 볼거리와 직접 만들고 체험해볼 수 있는 것들로 가득한 졸업 작품 발표회! 졸업을 앞둔 졸업생뿐만 아니라 전교생들이 함께 참여하고 체험해볼 수 있다고 합니다.

[안연주 / 정화예술대 피부건강관리전공 1학년]
선배들을 도와서 하고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내년에 저도 하게 될 텐데 되게 신기하면서 걱정도 돼요. 내년에 나는 어떻게 해야 하나.

이런 생각도 들고...

[해설]
정화예술대는 학교의 역사뿐만 아니라 한국 미용의 역사까지 졸업 작품 발표회를 통해 고스란히 담아냈습니다.

[박선화 / 정화예술대 피부미용전공 2학년]
배운 것은 너무나 많은데 보여줄 수 있는 것은 한정적이어서 아쉽다고 생각해요.

[최은미 / 정화예술대 뷰티네일전공 2학년]
새로운 기법이나 새로운 기술들도 많이 배우고 그걸 표현을 하고 굉장히 뿌듯한 느낌을 가지고 있어요.

[해설]
문화와 예술의 거리 대학로! 이곳에서도 졸업작품전이 열린다고 하는데요.

캠퍼스 탐험대가 찾아 나선 그 이색 현장!

- 안녕하세요. 혹시 여기가 중원대학교 졸업연극제 하는 곳 맞나요? - 네.

- 지금 뭐 하고 계신 거예요? - 저희가 이제 연극에 필요한 무대 도구들이나 소품들을 내려서 운반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해설]
충북 괴산에 위치한 중원대 연극영화과 학생들은 매년 졸업 공연을 위해 서울 대학로를 찾는데요.

[최성민 / 중원대 연극영화과 3학년]
무대가 되게 좁아서 조명 작업할 때 힘들 거예요.

대도구가 있으면... 그래서 대도구 마킹을 하고 대도구 빼놓은 상태에서 조명 행인(걸어놓기)을 다 하고 그러고 나서 대도구 가져다 놓고 포커싱하고 마무리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해설]
기획에서부터 모든 과정을 주도하는 학생들!

[차지호 / 중원대 연극영화과 1학년]
여기 원래 퍼넬(Fresenal) 20개로 알고 있는데 피씨(PC)랑 퍼넬이랑 섞여 있어. 그러니까 ‘깔맞춤'만 해줘. 만약에 블루가 피씨로 들어가면 블루 피씨로 들어가고.

[해설]
전문가 못지않은데요.

- 이번 졸업연극제라는 건 어떤 공연인지 설명을 부탁 드릴게요.

[최성민 / 중원대 연극영화과 3학년]
원래는 기존에 있던 작품으로 졸업연극을 하려고 했었는데 4학년, 이번에 졸업하는 저희 중원대 연극영화과 학우들이 공동 창작을 해서 하는 창작극이거든요.

- 창작극이에요? - 그래서 좀 더 공연 제작 기간이 길었고

[해설]
작품을 향한 학생들의 열정은 식지 않습니다.

다음날! 공연 현장에 저를 대신해 두 명의 캠퍼스 탐험대가 출동했는데요! 공연을 앞두고 길거리 홍보에 나선 중원대 학생들! 같은 시각, 무대에선 리허설이 한창입니다.

- 왜 열 받는지에 대해 알겠어? 너의 단점을 다 노출 시켰으니까.

[해설]
시작 전까지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현장!

[신현주 / 중원대 연극영화과 교수]
4년간 본인들이 얼마만큼 훌륭하게 변했는지를 잘 모르는 경우들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우리 대한민국 연극의 메카라고 할 수 있는 대학로에서 본인들의 기량이라든지 아니면 본인들이 얼마만큼 많이 변화하고 발전했는지를 검증받는 차원에서 굳이 대학로를 택하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해설]
하나둘 자리를 메우는 관객들! 드디어 그동안 준비했던 공연의 막이 올랐습니다.

- 그래서 준비했는데. 야, 됐어?

[해설]
대학생활을 마치면서 밤낮없이 준비해온 열정! 졸업에 대한 아쉬움과 내일에 대한 설렘을 아낌없이 무대에 쏟아놓은 중원대 연극영화과 학생들!

[김성희 / 중원대 연극영화과 4학년]
사회에 나가기 전 좋은 밑거름이 될 수 있는 그런 작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안혜인 / 중원대 연극영화과 4학년]
다음에는 졸업 작품이라는 말이 아니라 저의 작품이라고 말을 하니까 그래서 제가 제일 잊을 수 없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해설]
가능성이자 희망의 또 다른 말, 졸업작품전! 서툴지만 꿈이 담긴 열정은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답습니다.

[조윤경]
와~ 메이크업에서부터 헤어 스타일링, 네일아트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는 정화예술대의 졸업 작품 전시회! 영상으로만 봐도, 보는 재미가 정말 쏠쏠한데요? 이어서 찾아가 본 중원대 연극영화과 학생들의 졸업 발표회 현장도 참 인상 깊었습니다. 대학 시절의 마지막 공연이자, 전문 공연예술가로서의 첫 걸음이 된 만큼 학생들에게도 잊지 못할 무대가 됐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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