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경기 하이라이트

[파리생제르망 2 : 2 바르셀로나]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파리생제르맹이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전반 38분, 바르셀로나의 메시가 먼저, 골문을 열었습니다.

단 한 번의 슈팅 기회를 골로 연결했습니다.

후반 35분 파리생제르망이 동점골을 만듭니다.

이브라히모비치의 오프사이드였지만 심판은 골로 인정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5분 뒤 사비가 페널티킥 성공으로 다시 앞서나갑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바르셀로나가 동점골을 허용합니다.

파리생제르맹의 마투이디의 골이었습니다.

결국, 양 팀은 2대 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메시는 표정이 굳어졌고, 허벅지 부상으로 11일 2차전 출전이 불투명해졌습니다.

[바이에른 뮌헨 2 : 0 유벤투스]

바이에른 뮌헨이 유벤투스를 제압했습니다.

경기 시작 26초 만에 뮌헨이 선제골로 유벤투스를 혼을 뺍니다.

알라바의 중거리슛에 부폰이 속절없이 당했고 골은 통쾌하게 유벤투스 골망을 갈랐습니다.

슈팅수가 두배 가까이 많았던 뮌헨의 리드속에 전반전은 1대 0으로 마무리됐습니다.

뮌헨은 후반 18분 뮐러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점수 차를 벌려, 2 대 0 완벽한 승리로 마무리했습니다.

[말라가 CF 0: 0 도르트문트]

말라가와 도르트문트는 0-0으로 비겼습니다.

하지만 승부는 박진감이 넘쳤습니다.

도르트문트가 독일 축구답지 않게 좋은 패스웍을 선보였고, 말라가의 수문장은 집중력 있는 선방으로 맞대응했습니다.

말라가 역시 쉴새없이 공격축구를 퍼 붓었고 도르트문트의 골키퍼 역시 인상적인 맞선방쇼를 보였습니다.

말라가는 후반 30분 로케 산타크루즈를 투입해 공격력 보강에 나섰고, 도르트문트도 벤더를 투입해 중원에 무게감을 실었습니다.

양 팀은 경기 막바지까지 사력을 다했지만 끝내 골을 터뜨리는 데는 실패했고, 양 팀은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리는 2차전에 사활을 걸게 됐습니다.

[레알마드리드 3 : 0 갈라타사라이]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를 앞세워 완승했습니다.

전반 9분, 호날두가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외질의 기가 막힌 도움이었습니다.

다급해진 갈라타사라이의 계속되는 뻥축구!

원정에 대한 부담감 때문인지 갈라타사라이는 맥을 못 춥니다.

전반 29분, 벤제마가 레알 마드리드의 두 번째 골을 터트립니다.

호날두가 수비수를 교란한 시킨 작전이 먹힌것입니다.

그리고 후반엔 이과인이 교체투입 10분만에 쐐기골까지 꽂아넣었습니다.

홈에서 3 대 0 완승을 거둔 레알은 다음주 터키 원정길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