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음악 '하프 축제'

천상의 음악 '하프 축제'

2008.11.27. 오전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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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소리가 정말 아름다운 하프 하지만 다룰 수 있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서 대중들에게는 여전히 낯선 악기인데요,

홍콩에서는 지난 20일부터 나흘간 하프 선율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렸습니다.

유연이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천상의 악기라 불리우는 하프의 선율이 홍콩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습니다.

지난 20일, 홍콩 하버시티에서 펼쳐진 '아시아 하프 페스티벌'에는 홍콩과 싱가포르, 타이완 등 아시아 최고의 하프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의 기획자로서는 한국의 대표 하피스트 곽정 씨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곽정, 아시아 하프 페스티벌 기획자]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정말 홍콩이 아마 아시아의 새로운, 식었던 하프 붐을 일으키는 아주 중요한 메카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아시아 각국의 하프 신동들을 발굴해내는 프로그램인 '아시아 라이징 스타 쇼케이스'가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프로그램의 참가자들은 10대의 어린 연주자들로, 한국 대표로는 이우진 양과 김예슬 양이 참가해 하프 음악계의 미래를 밝혔습니다.

[인터뷰:김예슬, 학생]
"세계적인 하피스트들과 친구들을 사귈 수 있게 돼서 뜻깊은 자리였던 것 같아요."

[인터뷰:이우진, 학생]
"(연주) 하면서 손이랑 그런 데가 많이 아팠는데, 박수를 받고 그래서 기분이 좋았어요."

아시아 하프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나흘 동안 이어진 개인 리사이틀과 하프 워크샵 등을 통해 다양한 하프의 세계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비키 채, 홍콩 관객]
"하프에 대해 잘 모르지만 음악이 아주 우아하면서 편안합니다. 이런 열린 공간에서 연주를 들으니 더욱 특별합니다."

이번 하프 페스티벌은 생소하고 낯선 하프 음악이 대중들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선 계기가 됐습니다.

홍콩에서 YTN 인터내셔널 유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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