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여고생 추정 시신 발견…경찰 브리핑

실종 여고생 추정 시신 발견…경찰 브리핑

2018.06.24. 오후 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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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혁 / 전남 강진경찰서장]
강진 경찰서장이 여고생 실종사건 관련하여 수색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경찰서장으로서 가족과 피해자에게 명복을 빌고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오늘 14시 53분경 강진군 도암면 소재 매봉산에서 실종된 여고생으로 추정되는 변사체를 발견하였습니다. 발견 당시 변사체는 옷이 벗겨진 상태로 부패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향후 발견된 시체에 대해 DNA 등을 통해 실종자와 동일성 여부를 확인하고 부검을 통해 사망원인과 범죄 피해 연관성 여부를 계속 수사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Q. 연합뉴스TV 기자인데요. 여고생으로 추정되는 사체 주변에는 옷가지라든가 흉기 이런 게 발견된 게 있나요?
A. 저희들이 발견한 이후에 수색한 바 현재로써는 옷가지가 발견된 건 없습니다. 변사자 걸로 추정이 되는 립글로즈 한 점 발견하였습니다.

Q. 휴대전화는 없던가요?
A. 휴대전화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Q. 청바지, 운동화 등이 발견됐다던데 확인된 내용인가요?
A. 전혀 확인된 내용이 아닙니다.

Q. 알몸 상태였다는 거죠?
A. 그렇습니다.

Q. 오늘 발견된 지점이 기존에 수색했던 지역과 교차수색한 곳인가요, 아니면 오늘 새로 수색한 곳인가요?
A. 제가 지도를 보고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지점이 발견 지점입니다. 저희들이 용의 차량으로 파악하고 있는 에쿠스 차량이 주차된 지점입니다. 이 주차된 차량에서 직선거리로 250m 거의 넘어서 여기서 발견이 된 지점입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수색할 당시에 오늘 오전 수색도 이 넘어서까지 수색하였고 특히 경찰견 3일 전부터 이 부근을 집중 수색하였습니다. 그래서 오늘 발견자 위치도 우리 경찰견이 발견하였습니다. 주차 지점과 여기는 한 250m 정상 거리입니다. 정상에서 다시 내려서 직선으로 50m 거리에 있었습니다.

Q. 기존에서 수색을 했던 곳이라는 말씀인가요?
A. 경찰견 수색을 3일 연속 하였고 우리 경찰대원들 수색은 이 산 중턱에서 오전부터 범위를 확대해나가고 있었습니다.

Q. 시신이 정확하게 어떤 상태로 발견됐습니까? 일각에서는 나뭇가지, 풀 이렇게 덮여 있었다고 돼 있었는데요. 그런 상태였습니까, 아니면 다른 걸로 덮여 있었습니까?
A. 시신 발견 당시 상태는 매장되었거나 나뭇가지나 기타 자연물로 덮어놓은 것은 아니고 벌거벗겨진 상태로 발견하였습니다. 상당 부패가 돼서 그 부분은 정밀 감식을 통해 밝혀지는 대로 언론에 공개하겠습니다.

Q. 부검 실시하시죠?
A. 부검 당연히 실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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