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 카페'에 '불탄 태극기'...경찰 수사 착수

'친일 카페'에 '불탄 태극기'...경찰 수사 착수

2012.09.05. 오전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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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경찰서는 5일, 불에 타 훼손된 태극기 사진이 국내 포털 사이트의 한 '친일 카페'에 올라와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신원 미상의 카페 운영자는 광복절인 지난달 15일 게시판에 '세계대전 종전 기념일이자, 일본제국 패전 날을 기념하여 쓰는 글'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불에 탄 태극기 사진을 게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일본제국'이라는 이름의 카페는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승천기를 대문 사진으로 걸어놓고, 불에 탄 태극기 사진을 포함해 위안부 강제동원설이 거짓이라며 위안부들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글도 올라와 있습니다.

경찰은 국기 모독 혐의를 적용해 카페를 수사하고 있으며, 포털사이트 측에 카페 운영자의 신원 조회를 의뢰했습니다.

지금 동영상 보기를 클릭하시면 관련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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