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3월30일 남해안,제주 강한 바람 영향 서해,동해 출조 좋을 듯

[해양캐스터]


꽃게가 알을 가득 배는 4월이 다가왔습니다. 꽃게탕, 꽃게강정, 꽃게장까지. 생각만 해도 침이 꼴깍 삼켜지는데요, 단백질이 풍부한 꽃게는 고혈압과 동맥경화에도 특효라고 합니다. 출조하시면 대물과 함께 꽃게도 꼭 맛보시기 바랍니다.

금요일의 바다낚시 지수입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고요, 남해안과 제주 쪽에서 바람이 강합니다. 금요일 출조는 서해안과 동해 쪽으로 향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서해안은 하조도만 피하시면 됩니다. 바람이 강해 캐스팅이 쉽지 않겠습니다. 나머지 네 포인트의 해황은 큰 차이 없으니까요, 감성돔이나 쥐노래미, 농어 노리시면 되겠습니다.

도다리가 호황인 남해안은 아쉽게도 모두 출조가 어렵습니다. 바람이 초속 11m이상이라 원하는 포인트에 캐스팅이 힘들고요, 채비관리도 쉽지 않겠습니다.

동해의 경우는 울진, 후포, 울산 추천 드립니다. 물결은 다소 높지만 낚시가 불가능한 정도는 아니라서 출조하셔도 되겠습니다. 대상어로는 도다리 괜찮고요, 감성돔과 우럭도 기대됩니다.

제주권은 성산포가 그나마 양호합니다. 바람 초속 9m에, 파고는 0.7m고요, 수온은 16도까지 예상됩니다. 벵에돔, 돌돔, 감성돔까지 돔 종류 노리기에 나쁘지 않겠습니다.

초미세먼지가 말썽인 거 아시죠? 금요일은 서쪽지방에서 한때 상황이 나쁠 것으로 보입니다. 서해안으로 출조하신다면 답답하더라도 마스크 착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내일의 바다낚시 지수였습니다. [송준규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염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