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적 자궁근종, 진단과 치료는?

여성의 적 자궁근종, 진단과 치료는?

2017.03.27. 오전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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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적 자궁근종, 진단과 치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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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PLUS와 이지스로앤산부인과가 공동 기획한 생활 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는 지난 25일 ‘소리 없이 찾아오는 여성질환, 자궁근종 하이푸 치료법은?’ 편을 방송했다.

자궁근종은 자궁근육층에 생기는 양성 종양 질환이다. 대부분 특별한 증상을 못 느끼지만 생리불순, 빈뇨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하면 난임까지 일으킬 수 있어 빠른 진단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이재성 이지스로앤산부인과 원장은 “흔히 자궁경부암 검사를 통해 자궁근종을 발견할 수 있다고 믿지만 자궁경부암은 자궁 입구에 생기는 암이고, 자궁근종은 자궁의 몸통인 복강 안쪽에 생기는 종양이기 때문에 자궁경부암 검진으로는 진단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자궁근종은 초음파 검사나 MRI 검사를 통해 진단해야 한다. 치료는 자궁을 들어내는 적출수술이나 복강경 등을 이용해 근종을 절제하는 수술, 하이푸 시술 등의 방법이 있다.

이 원장은 “나이와 근종 크기, 위치, 임신계획 여부 등에 맞춰 적절한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하이푸 치료는 몸에 해롭지 않은 초음파를 한 곳에 집중시켜 근종을 태워 없애는 방법”이라며 “10cm보다 작은 근종은 보통 한 번의 시술로 끝나지만 근종이 클 경우에는 호르몬 치료로 크기를 줄인 후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YTN PLUS] 강승민 기자, 사진 정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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