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국지성 호우...낙뢰·침수 피해 잇따라

대전·세종·충남 국지성 호우...낙뢰·침수 피해 잇따라

2018.08.31. 오전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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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국지성 집중호우가 쏟아진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에서 낙뢰 등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충남 부여군의 한 양계장에서 낙뢰로 화재가 발생해 병아리 6천 마리가 폐사했고, 공주시 무릉동 일대도 낙뢰로 고압선이 파손돼 150가구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금산군의 한 식당에서는 토사가 덮쳐 지붕 일부가 파손됐으며, 금산과 논산 등에서 비닐하우스 30여 동과 상가가 침수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전에서는 낙뢰로 중구와 유성구 일대 신호등이 고장 났다가 복구됐고, 진잠네거리 일대 도로와 태평 지하차도 등이 침수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세종에서는 소정면 고등리 마을 주변에서 토사가 유출돼 시청 직원들이 긴급 복구 작업을 벌였습니다.

이상곤[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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