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경로] 대구·경북 태풍 근접...긴장 속 예의주시

[앵커]
태풍의 중심이 근접한 경북 북부지역에서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허성준 기자!

태풍이 곧 근처를 통과할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는데요,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 경북 북부지역에는 약한 빗줄기가 내렸다가 그치길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곳 영주는 오전 6시쯤 시간당 24㎜의 많은 비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태풍 '솔릭'은 전남 목포와 전북, 충북을 지나 강원 영서 지역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지금이 대구·경북 지역의 최근접 시기여서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력이 강한 태풍의 앞부분은 이미 강원도 쪽으로 빠져나간 상황입니다.

세력도 많이 약해졌지만, '솔릭'은 여전히 비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북 북부지역은 오늘까지 5∼40mm의 비가 내리고, 순간 최대풍속도 20m에 달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현재 경북 동해안에는 태풍경보가, 내륙 지역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인명과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경북 영주에서 YTN 허성준[hsjk23@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