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울산석유화학공단에 폐기물 대량 불법 매립

울산의 한 폐기물 처리 업체가 석유화학 공단의 대기업 소유 부지에 폐기물을 대량으로 불법매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울산시는 폐기물 불법 매립 제보를 접수해 어제(22일)와 오늘(23일) 울산 남구 석유화학 공단의 부지 2곳을 굴착한 결과, 비닐 막으로 덮여 있는 폐기물이 매립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폐기물은 부지 사용 권한을 넘겨받은 폐기물 업체가 불법매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시는 폐기물의 시료를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하고, 불법 매립된 폐기물의 규모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차상은 [chas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