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엔 전복, 전복 드시고 여름 잘 나세요!

복날엔 전복, 전복 드시고 여름 잘 나세요!

2017.07.22. 오전 00:0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오늘은 절기로 중복인데요.

시청자 여러분께서는 복날 보양식으로 무엇을 드십니까?

청정바다 수도 완도군이 전복 판매 촉진을 위한 '전복의 날' 행사를 열었습니다.

김범환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아침부터 긴 줄이 생겼습니다.

청정해역 전남 완도에서 나온 싱싱한 전복을 사려는 행렬입니다.

다시마와 미역을 먹고 자란 전복은 '동의보감'에 피부 미용과 자양 강장, 허약 체질 개선에 좋다고 돼 있습니다.

[이연숙 / 세종특별자치시민 : '전복 데이' 행사한다고 해서 왔는데 정말 싱싱하고 저렴해서 저는 4kg 샀습니다.]

삼복더위에 보양식 전복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전복 데이' 행사가 열렸습니다.

여러 가지 전복 가운데 완도 전복은 '참전복'.

주로 회나 죽으로, 또는 구워 먹기도 하지만 요즘에는 삼계탕에 들어가기도 합니다.

[신우철 / 전남 완도군수 : 원기 회복에 가장 으뜸인 음식은 전복입니다. 그래서 복날을 '전복 데이'로 지정하게 됐고요, 올여름 전복 드시고 아주 편안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한여름에는 해조류 비빔밥과 물회 등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전복 요리가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시중보다 40% 싸게 파는 특별 판매전에서는 다양한 전복 가공품과 전복 요리 만드는 방법이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춘희 / 세종특별자치시장 : 시민들이 많이 소비하게 되면 시민들에게는 건강에 좋고 또 완도에서 전복을 키우시는 어민들에게는 소득도 늘어나게 돼 서로 상생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전복 외에 톳과 미역 등 완도의 특산품이 한자리에서 직접 판매된 행사는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상생하는 한마당이 됐습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