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불법 매립 묵인·동조한 공무원들 덜미

폐기물 불법 매립 묵인·동조한 공무원들 덜미

2017.02.02. 오후 6:0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지정 폐기물을 불법으로 묻는데 동조한 공무원들이 붙잡혔습니다.

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폐기물 불법 매립을 묵인하거나 동조한 혐의로 익산시 공무원 A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2년부터 4년간 한 업체가 발암물질이 든 폐기물 4.7톤을 석산에 불법으로 묻는 데 특혜를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폐기물이 묻힌 산에 대해 점검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고 침출수가 흘러나와 발암물질이 검출됐는데도 원인 규명이나 예방 노력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익산시는 지난달 12일 감사를 통해 이들의 조직적 범행을 적발했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