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과학한국 이끌 과학벨트 조성사업 '시동'

미래 과학한국 이끌 과학벨트 조성사업 '시동'

2016.07.01. 오전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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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핵심인 기초과학연구원, IBS 본원 건립 기공식이 열렸습니다.

대전 엑스포과학공원에 들어서는 IBS 본원은 과학벨트의 핵심으로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 사업과 맞물려 과학 강국을 이끌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IBS, 기초과학연구원이 첫 삽을 떴습니다.

그동안 재원 문제 등을 둘러싸고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핵심시설로 새로운 도약에 나섰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내년까지 연구동과 행정시설 등으로 구성된 본원 1단계 건립을 마치고 2018년부터 2021년까지 2단계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홍남기 /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 : 미래에 국가를 먹여 살릴 먹거리, 그리고 국가 경쟁력을 강화 시킬 그런 과학기술 강국으로 발전하는데 큰 디딤돌로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본원 신축을 계기로 세계적인 우수 과학자 유치와 육성, 글로벌 연구협력체계 강화, 중이온가속기 구축 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93년 대전엑스포 이후 쇠락하고 있는 대전엑스포과학공원 활성화를 위한 재창조사업도 활기를 띨 전망입니다.

[권선택 / 대전시장 : 둔곡, 신동지역이 매우 중요한 지역입니다. 또 중이온가속기가 입주하도록 되어 있고, 아울러서 여러 가지 기업들이 유치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지역경제에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지난 2009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종합계획 발표 이후 7년 만에 과학벨트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IBS의 핵심 조직인 연구단 선정 과정에서 지역 배분 문제에 정치권 입김이 작용하고 있고, 세계적인 과학자 유치사업도 아직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두철 / IBS 원장 : 연구자들이 모이는 세계적인 연구의 중심지가 될 것입니다. 대전시가 우리나라의 과학 도시로서 정말 자리매김하는 큰 사건입니다.]

계획보다 늦게 시작된 기초과학연구원 건립.

중이온가속기 구축 등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핵심시설로 기초과학 분야 세계 10대 연구기관으로의 도약과 미래 국가성장을 이끌기 위한 닻을 올렸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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