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상태로 고속도로 역주행한 50대 덜미

만취상태로 고속도로 역주행한 50대 덜미

2016.05.04. 오전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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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로 고속도로 위를 10km 넘게 역주행한 50대 운전자가 붙잡혔습니다.

전북지방경찰청 서해안고속도로순찰대는 술을 마시고 무면허 상태로 고속도로를 역주행한 혐의로 51살 한 모 씨를 붙잡았습니다.

한 씨는 어제 새벽 0시 5분쯤 전남 목포에서 술을 마신 뒤 렌터카를 몰고 서해안고속도로로 올라탄 뒤 전남 함평휴게소부터 함평 나들목까지 10km 넘게 역주행하고 모두 80km 거리를 음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한 씨의 역주행 때문에 고속도로는 아수라장이 됐고 경찰에 다른 운전자들의 신고가 열 건 넘게 접수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 씨가 무면허에다 혈중알코올농도 0.139% 만취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자세한 상황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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