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전 시제품 생산...'맨손 창업'에 희소식

창업 전 시제품 생산...'맨손 창업'에 희소식

2016.04.29. 오전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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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품화하기 이전에 시제품을 소량으로 제작해 주는 공작소가 생겼습니다.

마땅한 제작 시설이나 공장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초기 창업자들에게는 희소식입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미아 방지용 기기입니다.

부모와 아이들이 서로 거리가 멀어지면 소리가 나는 원리로 시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시제품의 경우 제작할 수 있는 관련 전문가를 찾기 어렵고 그마저 돈이 되지 않는 소량의 물량을 만들어 줄 공장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이런 소량의 시제품을 만들어 주는 개방형 제조서비스 실증 테스트베드가 문을 열었습니다.

[황재용 / 창업기업 대표 : 금형 전에 영업용 샘플로 100개든 200개든 이렇게 만들어서 영업용 샘플을 만들어서 저희가 영업을 할 수가 있어서 비용적인 측면에서 굉장히 많이 절약을 할 수가 있습니다.]

첨단 ICT 기술이 접목된 미래 스마트 팩토리의 실험적 모델로 하나의 제품을 생산하던 기존 공장의 틀을 깼습니다.

[송영광 / 창업기업 대표 : 자기가 원하는 형태로 디자인을 만들어서 보내주면 바로 이 상태의 이 공장을 통해서 스마트 팩토리를 통해서 그 원하는 모양으로 생산이 돼서 나갈 수가 있는 거죠.]

개인화 추세에 따른 시장의 요구를 빠르게 충족시켜 주고 소량의 제품을 합리적 비용으로 생산, 유통할 수 있습니다.

제조 서비스 실증 테스트베드가 문을 열면서 창업기업들의 제품 상용화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기술은 있지만, 대량 생산하기 전에 시제품을 미리 만들어 봐야 하는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 수요자에게 큰 도움을 주게 됩니다.

[김 현 / ETRI 초연결응용기술연구부장 : 제조 생태계 속에서 스마트 팩토리가 그 중심에 있으면서 이런 생태계들이 널리 퍼져 나가서 우리 제조업에 어떤 국가의 제조업 발전을 위해서 기여 할 것으로 이렇게 기대합니다.]

창업 아이디어를 멘토링 하는 창조경제타운과 사업화 가능성을 점검하는 창업공작소.

이와 더불어 실제 시제품을 생산해 검증해 보는 테스트베드가 구축되면서 창업시스템의 효율성이 한 차원 더 높아졌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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