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태풍 영향권...태풍 주의보 발효

제주 태풍 영향권...태풍 주의보 발효

2015.08.24. 오후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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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15호 태풍 고니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이 가장 먼저 접근하는 제주는 오후부터 간접영향권에 들어간 가운데 제주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유종민 기자!

현재 태풍 영향을 느낄 수 있습니까?

[기자]
제주는 현재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간 가운데 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초속 15m가 넘는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굵은 빗줄기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라산 윗세오름에는 80mm 이상이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태풍의 북상으로 기상특보는 점차 강화되고 있습니다.

제주 남쪽 먼바다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데 이어, 제주 앞바다와 제주 육상에도 태풍주의보로 강화됐습니다.

이 해상에는 최고 6m 이상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제주와 육지 지역을 연결하는 대부분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또 항포구에는 각종 선박 2천여 척이 대피해 있습니다.

하지만 항공편 대부분은 정상적으로 운항 되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은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제주에 가장 근접해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태풍이 지나가는 동안 제주에는 100∼20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이와 함께 초속 20m가 넘는 강풍을 동반할 것으로 보여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재해 취약지구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YTN 유종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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