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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가 그동안 진행해온 뉴타운·재개발 사업을 구역별로 사업 추진 상황에 따라 구분해 맞춤형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업 추진이 더 이상 곤란한 지역 28곳은 과감히 직권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년 전 재건축 관리처분인가가 난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구역.
현재 주민 이주가 한창입니다.
[인터뷰:정석곤, 주민]
"현재 약 80% 정도가 이주가 됐는데 나머지 분들도 다 같이 동참해서 좀 더 빨리 움직여주면 우리 사업이 크게 발전하지 않을까..."
이처럼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구역은 서울시가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꼭 확보해야 하는 공원·녹지 개발 면적 등 개발 조건을 완화해주고 조합의 운영자금 융자 한도를 대폭 상향 조정해 사업에 속도가 붙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2012년부터 진행해온 뉴타운·재개발 지역 가운데 추진 주체가 있다고 판단한 327곳을 추진 상황에 따라 정상추진, 정체, 추진 곤란 등 3개 유형으로 구분해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민 찬반 의견이나 분담금 문제 등 여러 가지 갈등 요인 때문에 사업이 정체된 구역에는 갈등조정전문가를 파견해 주민 의견을 모은 뒤 앞으로 진로를 정하도록 했습니다.
추진 곤란 지역은 사실상 사업을 하기 어려워 그대로 내버려두면 주민 피해가 가중되는 곳입니다.
이에 따라 수유동 등 28곳을 서울시 직권으로 과감히 해제하고, 나머지 구역은 주민이 원할 경우 대안 사업으로 전환할 수 있게 유도할 방침입니다.
[인터뷰:박원순, 서울시장]
"시민의 뜻대로 추진해온 지난 3년의 시간과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서울시가 선도해서 뉴타운·재개발 갈등 수습의 마무리를 진행하겠습니다."
최근 뉴타운 분양 물량이 쏟아져나오면서 예상보다 시장이 활성화되는 분위기에서 서울시의 맞춤형 관리가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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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그동안 진행해온 뉴타운·재개발 사업을 구역별로 사업 추진 상황에 따라 구분해 맞춤형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업 추진이 더 이상 곤란한 지역 28곳은 과감히 직권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년 전 재건축 관리처분인가가 난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구역.
현재 주민 이주가 한창입니다.
[인터뷰:정석곤, 주민]
"현재 약 80% 정도가 이주가 됐는데 나머지 분들도 다 같이 동참해서 좀 더 빨리 움직여주면 우리 사업이 크게 발전하지 않을까..."
이처럼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구역은 서울시가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꼭 확보해야 하는 공원·녹지 개발 면적 등 개발 조건을 완화해주고 조합의 운영자금 융자 한도를 대폭 상향 조정해 사업에 속도가 붙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2012년부터 진행해온 뉴타운·재개발 지역 가운데 추진 주체가 있다고 판단한 327곳을 추진 상황에 따라 정상추진, 정체, 추진 곤란 등 3개 유형으로 구분해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민 찬반 의견이나 분담금 문제 등 여러 가지 갈등 요인 때문에 사업이 정체된 구역에는 갈등조정전문가를 파견해 주민 의견을 모은 뒤 앞으로 진로를 정하도록 했습니다.
추진 곤란 지역은 사실상 사업을 하기 어려워 그대로 내버려두면 주민 피해가 가중되는 곳입니다.
이에 따라 수유동 등 28곳을 서울시 직권으로 과감히 해제하고, 나머지 구역은 주민이 원할 경우 대안 사업으로 전환할 수 있게 유도할 방침입니다.
[인터뷰:박원순, 서울시장]
"시민의 뜻대로 추진해온 지난 3년의 시간과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서울시가 선도해서 뉴타운·재개발 갈등 수습의 마무리를 진행하겠습니다."
최근 뉴타운 분양 물량이 쏟아져나오면서 예상보다 시장이 활성화되는 분위기에서 서울시의 맞춤형 관리가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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