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에서 제빵용 효모 추출 성공

과일에서 제빵용 효모 추출 성공

2015.03.14. 오전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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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웰빙빵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만드는게 복잡하고 어려워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과일에서 추출한 효모로 웰빙빵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같은 양의 밀가루 반죽에 다른 성분을 넣어 만든 식빵입니다.

기존 빵과는 달리 크게 부풀어져 있는 것이 특이합니다.

최근 충북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방법으로 새롭게 만든 빵인데 과일에서 추출한 효모를 섞은 겁니다.

효모 추출에 이용된 과일은 사과와 배, 그리고 블루베리 등입니다.

기존에는 빵을 만들 때 부재료의 함량이 밀가루 양의 10%를 넘으면 발효가 제대로 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과일에서 추출한 효모를 넣으면 부재료의 함량이 20% 이상 되어도 발효가 잘 되는 게 특징입니다.

[인터뷰:엄현주, 충북 농업기술원 연구사]
"기존 효모에 비해서 발효 팽창력이 매우 우수하였고요. 쌀이나 잡곡류 등을 많이 첨가해도 향은 더 좋아지고 저장성도 좋아지는 효과를 봤습니다."

여기에 사과와 배, 감, 멜론 등에서 분리한 유산균도 함께 넣었더니 향은 더 좋아지고 빵 보관기간도 배 이상 길어졌습니다.

때문에 좀 더 다양한 빵을 쉽게 만들 수 있고 쌀 등의 농산물 소비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노재관, 충북 농업기술원 기술팀장]
"농가형 업체와 소규모 업체에 기술이전을 해서 농가 소득이 증대 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충북 농업기술원은 이번에 개발한 제빵용 효모와 유산균은 물론 빵 제조법까지 특허출원하고 희망업체에 기술을 이전할 계획입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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