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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환경부가 용산기지 내부의 토양오염 정도를 직접 조사하기 위한 사업계획서를 미군에 제출해 이달 중으로 한미 환경공동실무협의체가 열립니다.
실무협의는 지난해 6월부터 4차례 열렸지만, 기지 내부 조사가 안건으로 올라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 2001년 녹사평역 부근에서 기름 유출이 처음 확인되고 난 뒤, 서울시는 매년 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정화사업을 하고 있지만 오염 상태가 크게 개선되지 않아 기지 내부조사를 미군에 요청해왔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이달 중 내부 조사 관련 첫 회의가 열릴 예정이지만, 우리 정부와 미군 간 입장 차는 여전하다고 시는 설명했습니다.
시 관계자는 우리 측은 기지 내 토양오염을 긴급한 문제로 인식하는 반면 미군 측은 자체 정화가 끝나 시급하지 않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실무협의는 지난해 6월부터 4차례 열렸지만, 기지 내부 조사가 안건으로 올라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 2001년 녹사평역 부근에서 기름 유출이 처음 확인되고 난 뒤, 서울시는 매년 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정화사업을 하고 있지만 오염 상태가 크게 개선되지 않아 기지 내부조사를 미군에 요청해왔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이달 중 내부 조사 관련 첫 회의가 열릴 예정이지만, 우리 정부와 미군 간 입장 차는 여전하다고 시는 설명했습니다.
시 관계자는 우리 측은 기지 내 토양오염을 긴급한 문제로 인식하는 반면 미군 측은 자체 정화가 끝나 시급하지 않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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