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농비] 이유식도 간편한 밀키트로..."100% 국내산 식재료"

[新농비] 이유식도 간편한 밀키트로..."100% 국내산 식재료"

2025.07.27. 오후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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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로운 농업 기술이나 건강한 먹거리를 전해드리는 '신(新) 농업비즈니스', '신농비' 시간입니다.

오늘은 아기 식습관에 맞춰 간편하게 만들어 먹일 수 있는 '이유식 밀키트' 이야기입니다.

오점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6개월 된 딸아이를 키우고 있는 지우 씨.

6개월 즈음부터 이유식을 먹이기 시작했는데 밀키트 이유식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허지우 / 16개월 영유아 엄마 : 아기 키우는 친구들이 없어서 정보를 얻을 데가 많이 없었어요. 그런데 이 이유식은 간편하게 팩에 담긴 거 하나만 해서 먹이면 바로 이유식이 되니까 그게 너무 편하고 너무 좋았어요.]

10여 분만에 하루 세끼 분량의 이유식을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밀키트 형태의 이유식.

그동안 축적된 2천5백만 건의 영유아 식단과 영양 데이터를 분석해 인공지능 AI와 영양사가 함께 만듭니다.

"이유식은 보통 생후 4∼5개월 이상의 영유아가 먹는 음식이라서 신선한 재료, 그리고 철저한 위생이 아주 중요하다고 합니다."

쌀은 강원도, 나머지 식재료는 서울 가락시장에서 새벽 경매를 통해 전부 구입합니다.

[임승혁 / 이유식 밀키트 업체 대표 : 저희는 무항생제 한우, 닭고기, 그리고 30여 가지 식재료로 구성된 이유식 밀키트이고요. 전부 100% 국내산 농산물로 이뤄져 있습니다.]

밀키트는 영유아의 식습관에 맞춰 미음과 무른죽, 진죽, 진밥 등 성장단계별로 4종류로 돼 있습니다.

이유식 밀키트는 온라인 앱, 또는 온라인 이커머스를 통해 판매되는데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해 매출은 30배 이상 크게 늘었습니다.

[홍아정 /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센터장 : 첨단 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해서 농식품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농산업체를 적극 발굴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 업체는 우리와 식문화가 비슷한 일본, 중국, 타이완 수출을 위한 레시피도 준비하면서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YTN 오점곤입니다.


영상기자: 여승구


YTN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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