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행위 장소 2곳 이상...CCTV 추가 확보"

"음란행위 장소 2곳 이상...CCTV 추가 확보"

2014.08.20. 오후 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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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의 음란행위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음란행위를 하는 장소가 추가로 더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분석결과는 내일이나 모레쯤 나올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세호 기자!

경찰이 CCTV를 추가로 확보했다죠?

[기자]

경찰이 CCTV 영상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음란행위가 일어난 장소는 2곳 이상인 것으로 파악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영상속에 피의자로 보이는 사람이 음란행위를 한 장소가 더 확대될 수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이미 국과수에 CCTV를 3개를 의뢰한 경찰은 CCTV 4개를 추가로 확보한 뒤 관련 CCTV를 국과수로 보냈습니다.

피의자로 보이는 사람이 찍힌 CCTV의 시간대는 지난 12일 밤 9시 반부터 지난 13일 새벽 1시까지입니다.

이 시간대에 피의자로 보이는 사람은 같은 사람 한 명 뿐이라고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확인을 위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CCTV 화면에서 음란행위를 한 장면이 명확하게 찍힌 영상은 1∼2개라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또 신고 여고생이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음란행위 장면을 목격한 데 이어 집에 들어와 창문에서 다시 한 차례 봤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국과수의 분석결과는 이르면 내일 오후 또는 모레 나올 예정입니다.

김 전 지검장은 지난 13일 0시 45분쯤 제주시 중앙로 인근 한 음식점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10시간 만에 풀려났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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