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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조기를 맞아 오늘 세월호 선체 수색은 여느 때보다 오래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아직 실종자는 추가로 찾지 못했습니다.
진도 팽목항으로 가보겠습니다. 김평정 기자!
지금도 선체 수색이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지금은 잠시 수중탐색이 중단됐습니다.
오후 4시 50분 이후 3시간 정도 잠수요원들이 입수를 위해 대기하고 있습니다.
다음 정조 때가 10시쯤인데요.
이 때를 전후해서 유속이 느려지면 바로 잠수할 계획입니다.
앞서 잠수요원들은 오전과 오후 2차례 총 3시간 20분 정도 수중탐색을 했습니다.
하지만 추가 실종자는 찾지 못했습니다.
소조기인데다 기상 여건도 좋아 기대를 많이 걸었는데 부유물이나 붕괴 우려 같은 선체 내부 상황이 더욱 안 좋아지고 있어 수색작업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어제도 종일 소식이 없다가 밤 8시를 넘기면서부터 희생자 4명이 수습됐습니다.
오늘도 밤에 이뤄질 선체 수색에 기대를 걸 수 밖에 없겠습니다.
이번 사고로 인한 희생자는 현재까지 273명, 실종자는 31명입니다.
[앵커]
수색 작업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뤄지고 있습니까?
[기자]
선체 가운데서도 크게 세 군데를 중점적으로 수색하고 있습니다.
선체 4층 앞쪽에 있는 중앙 격실과 뒤쪽 다인실, 그리고 5층 앞쪽 격실입니다.
5층 격실은 먼저 탈출한 선원들의 침실이라 처음에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곳인데요.
희생자가 잇따라 수습돼 계속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4층 뒤쪽 다인실의 경우에는 장애물이 많아서 쇠지렛대 같은 장비로 장애물을 제거하고 진입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오늘 투입된 잠수요원은 128명입니다.
수색 구역도 확대됐는데요.
격실 수색은 어제까지 1차 수색을 마친 64개 격실에서 오늘은 111개로 늘었습니다.
한 차례 수색을 끝낸 격실이라도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거듭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매점과 화장실, 로비 등 공용 공간에 대한 수색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희생자 수색을 위한 해저영상탐사 면적도 기존의 3백 제곱킬로미터에서 772제곱킬로미터로, 2배 이상 확대했습니다.
이밖에 기름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해상 방제 작업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YTN 김평정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소조기를 맞아 오늘 세월호 선체 수색은 여느 때보다 오래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아직 실종자는 추가로 찾지 못했습니다.
진도 팽목항으로 가보겠습니다. 김평정 기자!
지금도 선체 수색이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지금은 잠시 수중탐색이 중단됐습니다.
오후 4시 50분 이후 3시간 정도 잠수요원들이 입수를 위해 대기하고 있습니다.
다음 정조 때가 10시쯤인데요.
이 때를 전후해서 유속이 느려지면 바로 잠수할 계획입니다.
앞서 잠수요원들은 오전과 오후 2차례 총 3시간 20분 정도 수중탐색을 했습니다.
하지만 추가 실종자는 찾지 못했습니다.
소조기인데다 기상 여건도 좋아 기대를 많이 걸었는데 부유물이나 붕괴 우려 같은 선체 내부 상황이 더욱 안 좋아지고 있어 수색작업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어제도 종일 소식이 없다가 밤 8시를 넘기면서부터 희생자 4명이 수습됐습니다.
오늘도 밤에 이뤄질 선체 수색에 기대를 걸 수 밖에 없겠습니다.
이번 사고로 인한 희생자는 현재까지 273명, 실종자는 31명입니다.
[앵커]
수색 작업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뤄지고 있습니까?
[기자]
선체 가운데서도 크게 세 군데를 중점적으로 수색하고 있습니다.
선체 4층 앞쪽에 있는 중앙 격실과 뒤쪽 다인실, 그리고 5층 앞쪽 격실입니다.
5층 격실은 먼저 탈출한 선원들의 침실이라 처음에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곳인데요.
희생자가 잇따라 수습돼 계속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4층 뒤쪽 다인실의 경우에는 장애물이 많아서 쇠지렛대 같은 장비로 장애물을 제거하고 진입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오늘 투입된 잠수요원은 128명입니다.
수색 구역도 확대됐는데요.
격실 수색은 어제까지 1차 수색을 마친 64개 격실에서 오늘은 111개로 늘었습니다.
한 차례 수색을 끝낸 격실이라도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거듭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매점과 화장실, 로비 등 공용 공간에 대한 수색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희생자 수색을 위한 해저영상탐사 면적도 기존의 3백 제곱킬로미터에서 772제곱킬로미터로, 2배 이상 확대했습니다.
이밖에 기름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해상 방제 작업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YTN 김평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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