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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침몰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합동수사본부는 항해사 등 4명에 대해 추가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영장심사를 마친 항해사 등은 사고 원인으로 복원력 부족과 조타 문제를 제기했고, 선장이 퇴선 명령을 내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수사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허성준 기자!
4명의 영장실질심사 어떻게 진행됐습니까?
[기자]
추가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4명의 영장실질심사가 조금 전에 끝났습니다.
영장심사 대상은 1등 항해사 강 모 씨와 신 모 씨, 2등 항해사 김 모 씨, 기관장 박 모 씨 등 4명이었는데요.
이들은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몇 가지를 말했습니다.
우선 사고 원인으로는 복원력 문제를 들었습니다.
선실 증축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원래 복원력이 부족한 배였다고 말했습니다.
조타를 잘 못했을 수 있고 조타기가 고장났을 가능성도 제기했습니다.
논란이 됐던 퇴선 명령은 선장이 분명히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비정이 오자 승객들에게 퇴선 명령을 내렸고, 선원들은 배가 90도로 기울자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또 구명벌은 펼치려 했으나 접근 자체를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유기치사 혐의가 적용된 강 씨 등의 구속 여부는 오늘 저녁 쯤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자살 소동을 벌인 기관사 59살 손 모 씨와 25살 이 모 씨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합동수사본부는 또 승선원 4백여 명의 카카오톡 메시지도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양이 많지만, 정밀 분석하면 사고 당시 상황을 보다 정확하게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서 수사본부는 선박을 개조하고 짐을 실은 회사 관계자 등 20명을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오늘도 선박 개조업체 관계자 2명을 참고인으로 불렀습니다.
청해진 해운 사장과 실제 주인 형제 등 출국금지 대상도 모두 44명으로 늘었습니다.
수사본부는 이들을 대상으로 사고 원인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 조사결과 세월호가 애초 알려진 것처럼 급선회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사고 당시 순간 정전이 있었을 것이라는 추정도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수사본부는 조타기 고장을 비롯한 선체 결함과 조타 실수, 화물 과적 등 여러모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서 YTN 허성준[hsjk23@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세월호 침몰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합동수사본부는 항해사 등 4명에 대해 추가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영장심사를 마친 항해사 등은 사고 원인으로 복원력 부족과 조타 문제를 제기했고, 선장이 퇴선 명령을 내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수사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허성준 기자!
4명의 영장실질심사 어떻게 진행됐습니까?
[기자]
추가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4명의 영장실질심사가 조금 전에 끝났습니다.
영장심사 대상은 1등 항해사 강 모 씨와 신 모 씨, 2등 항해사 김 모 씨, 기관장 박 모 씨 등 4명이었는데요.
이들은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몇 가지를 말했습니다.
우선 사고 원인으로는 복원력 문제를 들었습니다.
선실 증축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원래 복원력이 부족한 배였다고 말했습니다.
조타를 잘 못했을 수 있고 조타기가 고장났을 가능성도 제기했습니다.
논란이 됐던 퇴선 명령은 선장이 분명히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비정이 오자 승객들에게 퇴선 명령을 내렸고, 선원들은 배가 90도로 기울자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또 구명벌은 펼치려 했으나 접근 자체를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유기치사 혐의가 적용된 강 씨 등의 구속 여부는 오늘 저녁 쯤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자살 소동을 벌인 기관사 59살 손 모 씨와 25살 이 모 씨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합동수사본부는 또 승선원 4백여 명의 카카오톡 메시지도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양이 많지만, 정밀 분석하면 사고 당시 상황을 보다 정확하게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서 수사본부는 선박을 개조하고 짐을 실은 회사 관계자 등 20명을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오늘도 선박 개조업체 관계자 2명을 참고인으로 불렀습니다.
청해진 해운 사장과 실제 주인 형제 등 출국금지 대상도 모두 44명으로 늘었습니다.
수사본부는 이들을 대상으로 사고 원인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 조사결과 세월호가 애초 알려진 것처럼 급선회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사고 당시 순간 정전이 있었을 것이라는 추정도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수사본부는 조타기 고장을 비롯한 선체 결함과 조타 실수, 화물 과적 등 여러모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서 YTN 허성준[hsjk2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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