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 '첨단 한국형 기술'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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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 '첨단 한국형 기술' 총동원

2013.12.23. 오전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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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남고속철도 건설공사가 한창입니다.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고속철도 건설현장에서는 각종 첨단공법과 한국형 신형공법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길게 늘어선 보온덮개.

농작물 시설재배 비닐하우스처럼 보이지만 하우스 안은 호남고속철도 궤도 설치를 위한 콘크리트 노반공사 현장입니다.

날씨가 영하권으로 떨어지면 중단됐던 콘크리트 타설공사를 강추위 속에서도 진행할 수 있는 이른바 '한국형' 콘크리트 양생 공법입니다.

섭씨 40도의 수증기를 보온덮개 안에 넣어 주고, 12시간이 지나면 콘크리트 양생이 잘되고, 품질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김계웅,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장]
"동절기 품질 확보를 위하여 레일 위로 움직이는 길이 300미터짜리 보온천막을 개발해 투입함으로써 호남고속철도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호남고속철도 노반공사를 내년 4월까지 마치고, 궤도와 전기·신호 등 각종 공사에 이어 10월부터 본격적인 영업 시운전에 들어가게 됩니다.

충북 오송역을 분기점으로 시작되는 호남고속철도.

지난 2009년 5월 시작돼 광주송정역까지 총 183㎞의 공사가 구간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기존 역사를 리모델링하거나 새로 신축하는 등 기존 시설을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각종 난공사와 안전문제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엄정현, 호남고속철도 3-2공구 현장소장]
"특수성을 고려하여 작업체계를 주야로 편성,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2014년도 호남고속철도 완공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서울 용산역에서 광주송정역까지 걸리는 시간은 1시간 33분, 지금보다 1시간 6분이나 단축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문오현, 전북 김제시]
"아무래도 고속철도가 운행하게 되면 더 시간이 단축되고 더 편리하게 또, 일보고 내려올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을 것 같습니다."

실질적인 전국 반나절 생활권으로 바뀌면서 국민의 삶의 질뿐만 아니라 사람과 물류이동이 빨라져 충청과 호남지역 균형발전에도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운행중인 고속철도 노선에서 호남과 경부고속철도가 교차하는 강교 횡단설치공사 등 세계 최초의 첨단공법이 동원된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

호남고속철도의 현재 평균 공정률을 80% 선.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각종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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