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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교육청이 주관한 공식행사 진행을 맡은 장학사가 국민의례를 "꼴사납다"라고 말하고 생략한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전북교육청이 주관하고 김승환 전북교육감과 혁신학교 교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독일 혁신학교 특강'에서 전북교육청 소속 장학사 박 모 씨가 "외국인을 모셔 놓고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는 것이 꼴사납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교장들은 교육공무원이 국민의례를 꼴사나운 일이라고 말한 것은 적절치 않으며 국민의례를 생략한다는 발상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에 박 장학사는 외국인들이 참석한 행사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까지 진행하면 외국인들이 지루해하고 불편하게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해 이같이 말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한국교총은 성명서를 내고 "상식 밖의 발상이다"며 박 장학사의 징계와 함께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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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전북교육청이 주관하고 김승환 전북교육감과 혁신학교 교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독일 혁신학교 특강'에서 전북교육청 소속 장학사 박 모 씨가 "외국인을 모셔 놓고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는 것이 꼴사납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교장들은 교육공무원이 국민의례를 꼴사나운 일이라고 말한 것은 적절치 않으며 국민의례를 생략한다는 발상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에 박 장학사는 외국인들이 참석한 행사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까지 진행하면 외국인들이 지루해하고 불편하게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해 이같이 말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한국교총은 성명서를 내고 "상식 밖의 발상이다"며 박 장학사의 징계와 함께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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