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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30대 가장이 사업 실패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아내와 아이 둘을 죽이고 자신은 자살 시도를 했지만 실패했다가 자동차 사고사로 사망했습니다.
이번 사건을 직접 취재한 이문석 기자와 전화 연결 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죠. 이문석 기자!
이문석 기자 이번 사건 취재하셨다고요, 정확히 어떻게 된 사건입니까?
[기자]
사건은 지난 일요일 오후 발생했습니다.
충남 금산의 한 펜션으로 가족여행을 온 33살 이 모 씨가 아내와 9살된 딸, 6살 아들을 살해했습니다.
그리고 이 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손목에 상처를 내고 번개탄도 구입했는데, 결국은 경찰을 피해 차를 몰고 가다 충돌사고로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여행을 오기 전에 미리 범행을 준비해서 실행한 걸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사건의 원인이 빚 때문이라면서요?
[기자]
가족 시신이 발견된 현장에서는 이 씨가 쓴 3장의 유서가 있었습니다.
빚이 합해서 1억 5천만 원 정도가 있는데 갚을 길이 막막해 세상을 뜬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또 혼자 가려고 하니 아내와 자식들이 자신 때문에 힘들 것 같아서 함께 데리고 간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자신과 가족들 명의로 보험이 들어 있어서 보험금이 나오면 장례를 치러주고 어디어디에 돈을 갚아달라는 내용도 들어있었습니다.
[앵커]
고가의 외제차를 몰던 사망자가 1억 5천의 빚때문에 자살을 시도 했다는 게 언뜻 이해가 되지 않는데요.
왜 그런겁니까?
[기자]
유서에 언급된 빚은 모두 1억 5천만 원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이 빚은 모두 가족과 친척들에게 빌린 돈이었습니다.
따라서 경찰은 유서에 나와 있지 않지만 이 씨의 채무가 더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외제차량도 3천만 원 정도 할부가 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최근에 이 씨가 식당을 차렸다가 잘 안돼서 그만 둔 사실이 있는데 사업 실패가 범행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이문석 기자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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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30대 가장이 사업 실패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아내와 아이 둘을 죽이고 자신은 자살 시도를 했지만 실패했다가 자동차 사고사로 사망했습니다.
이번 사건을 직접 취재한 이문석 기자와 전화 연결 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죠. 이문석 기자!
이문석 기자 이번 사건 취재하셨다고요, 정확히 어떻게 된 사건입니까?
[기자]
사건은 지난 일요일 오후 발생했습니다.
충남 금산의 한 펜션으로 가족여행을 온 33살 이 모 씨가 아내와 9살된 딸, 6살 아들을 살해했습니다.
그리고 이 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손목에 상처를 내고 번개탄도 구입했는데, 결국은 경찰을 피해 차를 몰고 가다 충돌사고로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여행을 오기 전에 미리 범행을 준비해서 실행한 걸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사건의 원인이 빚 때문이라면서요?
[기자]
가족 시신이 발견된 현장에서는 이 씨가 쓴 3장의 유서가 있었습니다.
빚이 합해서 1억 5천만 원 정도가 있는데 갚을 길이 막막해 세상을 뜬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또 혼자 가려고 하니 아내와 자식들이 자신 때문에 힘들 것 같아서 함께 데리고 간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자신과 가족들 명의로 보험이 들어 있어서 보험금이 나오면 장례를 치러주고 어디어디에 돈을 갚아달라는 내용도 들어있었습니다.
[앵커]
고가의 외제차를 몰던 사망자가 1억 5천의 빚때문에 자살을 시도 했다는 게 언뜻 이해가 되지 않는데요.
왜 그런겁니까?
[기자]
유서에 언급된 빚은 모두 1억 5천만 원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이 빚은 모두 가족과 친척들에게 빌린 돈이었습니다.
따라서 경찰은 유서에 나와 있지 않지만 이 씨의 채무가 더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외제차량도 3천만 원 정도 할부가 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최근에 이 씨가 식당을 차렸다가 잘 안돼서 그만 둔 사실이 있는데 사업 실패가 범행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이문석 기자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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