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새 야구장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광주 새 야구장 명칭이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로 결정됐습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3~4월 온라인과 서울모터쇼 현장 투표를 통해 기아타이거즈 야구팬과 기아차 임직원 등 3만5천여 명으로부터 광주 신축 야구장 명칭을 응모 받고 설문을 한 결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를 신축 야구장 이름으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아자동차는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라는 명칭은 32년 프로야구 역사 동안 무려 10번이나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기아타이거즈의 위상과 잘 어울려 홈구장의 명칭으로 선정됐으며, 앞으로 명문구단으로서 팬들에게 챔피언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미가 담겼다"고 설명했습니다.

광주 새 야구장인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는 지하 2층, 지상 5층에 2만2천여 석 규모로 지난 2011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올해 연말이면 완공될 예정입니다.

앞서 광주광역시는 시민 천 명을 상대로 여론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9%가 새 야구장 명칭에 동의한다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