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여제자 2명 성폭행한 국악단장 구속

10대 여제자 2명 성폭행한 국악단장 구속

2013.06.26. 오전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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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은 10대 여제자 2명을 수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로 경남의 한 국악단장 최 모 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최 씨는 지난 2011년부터 2년 동안 판소리 개인교습을 받던 15살 중학생 A 양을 집에 바래다 준다며 승용차에 태운 뒤 차 안에서 성폭행하는 등 모두 5차례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 씨는 또 다른 제자인 초등학생 11살 B 양을 2차례 강제 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최 씨는 전국 규모의 국악대전을 매년 주최하는 등 국악계에서 명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최 씨가 어린이들을 자신의 연습실로 불러 국악을 가르쳐온 만큼 성폭행 피해 어린이가 더 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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