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장 중심 우주항공 허브 구축!

발사장 중심 우주항공 허브 구축!

2013.02.19. 오전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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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나로호 발사 성공을 계기로 전남 고흥군에서는 우주항공집적화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발사장을 중심으로 우주산업 연구와 개발을 모으고 비행시험 평가의 메카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나로호 발사 성공은 우주 강국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온 국민에게도 큰 자부심과 희망을 심어줬습니다.

[인터뷰:신진한, 관광객(지난달 30일)]
"나로호가 3차로 성공을 하니까 정말 기쁘고 이제 우리나라가 과학이 많이 발전됐다고 느꼈어요."

이미 고흥의 우주항공 관련 시설에 투입된 국비는 4천2백억 원.

나로호 발사 성공을 발판으로 고흥의 우주산업발전 방향을 찾아보는 협의회가 열렸습니다.

[인터뷰:윤용현, 고흥군 우주항공산업발전협의회 회장]
"우주항공산업 자체가 국가적 산업이기 때문에 중앙정부에 우리가 반영해야할 여러가지 사업들이 많습니다."

앞으로 고흥에는 과학로켓센터와 위성정보 백업센터, 비행종합시험센터, 우주랜드와 국제우주인체험마을, 우주항공 아카데미 등의 조성이 추진됩니다.

[인터뷰:송하율,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우주라는 이 키워드의 개념에 고흥에 어떻게 파급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분야가 뭔지 수단이 뭔지 확인을 해서 고흥에 이익이 많이 떨어지도록 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주센터 진입도로를 왕복 4차선으로 넓히고 관광객에게 우주센터를 개방하는 등 관광시설 확충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조진수, 한국항공우주학회 회장]
"고흥을 오기 위해서 항공우주만으로 오는 건 재미없을 것 같고요, 이 근처에 고흥군 내에 미국의 디즈니월드나 랜드같은 정말 재미있는 오락시설이 있어야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오는 2021년까지 고흥우주항공집적화단지에 들어갈 예산은 우주와 항공, 문화관광 등 3개 분야에 1조 6천백15억 원.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고흥은 말 그대로 우주항공산업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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