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호우특보 모두 해제

경북지역 호우특보 모두 해제

2012.08.16. 오전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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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경북 북부지역에도 당초 예상보다는 적었지만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지금은 경북지역에 발령됐던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됐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허성준 기자!

지금 경북지역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밤사이 경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렸지만 지금은 빗줄기가 많이 가늘어졌습니다.

안동·예천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와 울릉도와 독도에 발령됐던 강풍주의보도 오전 6시를 기해서 모두 해제됐습니다.

지금까지 경북 문경에 101.5, 상주 82.5, 예천 69.4mm의 비가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당초 경북 북부지역에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고 상황을 예의주시했는데요.

비구름대가 내려오면서 세력이 약해져 예상보다는 비가 적게 내렸고 별다른 피해 상황도 보고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비로 단비에 목말랐던 경북지역은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

농사에 필요한 저수량을 높이는 것은 물론 낙동강을 뒤덮은 녹조현상을 줄이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상청은 예상보다 강수량이 적지만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릴수도 있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많은 비가 내린 상태여서 지반이 약해져 있는 만큼 산사태나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YTN 허성준[hsjk2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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