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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서울에 낡은 건축물과 축대 등 재난 발생 위험이 있는 지점이 7천 곳에 달한다고 하니 걱정이 안 될 수 없는데요.
이에따라 서울시가 위험지점 상시 관리 시스템 구축에 나섰고 박원순 시장은 조속히 안전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성곽 바로 밑 산자락에 촘촘히 들어앉은 무허가 주택들이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위태로워 보입니다.
모두, 서울시가 정한 재난 위험 시설물 5등급 가운데 가장 위험한 하위 두 등급으로 분류된 건물들입니다.
[인터뷰:김순임, 무허가 주택 거주자]
"장마가 너무 져서 비 올 때마다 여기 못 살고 피난을 갔습니다."
이곳 말고도 당장 보수 공사가 필요하다고 조사된 건물은 서울 전역에 180여 곳.
서울시는 자치구와 합동으로 전부 점검해 각각에 맞는 개선 방안을 찾아 나갈 계획입니다.
일단, 자칫 재난을 불러올 수도 있는 이 산밑 무허가 주택 7채는 모두 헐고 공원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재난 위험 점검을 위해 현장을 둘러본 박원순 시장은 공원화 사업을 추진은 하되 우선 필요한 안전 조치를 해주고, 나중에는 임시 거처를 마련해 주는 등 만반의 조치를 취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박원순, 서울시장]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고, 그 다음에 우선 순위를 정해서 빠른 시간 안에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임시적으로라도, 그 다음에 중장기적으로 이런 것을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에 대해서 계획을 세워야..."
이런 주택 말고도 축대나 옹벽 등 산사태나 붕괴 위험이 있는 곳은 서울 곳곳에 7천 곳 정도.
박 시장은 이렇게 위험 요소가 있는 곳은 특별한 기간이 아니더라도 늘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먼저 긴급 보수 공사가 필요한 곳이 얼마나 되는지 전면 조사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또, 보수 공사가 필요한 곳을 주민이 인터넷을 통해 직접 지도에 표시하는 이른바 '공동체 지도 만들기' 등 여러가지 방안도 함께 검토할 예정입니다.
YTN 이선아[leesa@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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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낡은 건축물과 축대 등 재난 발생 위험이 있는 지점이 7천 곳에 달한다고 하니 걱정이 안 될 수 없는데요.
이에따라 서울시가 위험지점 상시 관리 시스템 구축에 나섰고 박원순 시장은 조속히 안전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성곽 바로 밑 산자락에 촘촘히 들어앉은 무허가 주택들이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위태로워 보입니다.
모두, 서울시가 정한 재난 위험 시설물 5등급 가운데 가장 위험한 하위 두 등급으로 분류된 건물들입니다.
[인터뷰:김순임, 무허가 주택 거주자]
"장마가 너무 져서 비 올 때마다 여기 못 살고 피난을 갔습니다."
이곳 말고도 당장 보수 공사가 필요하다고 조사된 건물은 서울 전역에 180여 곳.
서울시는 자치구와 합동으로 전부 점검해 각각에 맞는 개선 방안을 찾아 나갈 계획입니다.
일단, 자칫 재난을 불러올 수도 있는 이 산밑 무허가 주택 7채는 모두 헐고 공원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재난 위험 점검을 위해 현장을 둘러본 박원순 시장은 공원화 사업을 추진은 하되 우선 필요한 안전 조치를 해주고, 나중에는 임시 거처를 마련해 주는 등 만반의 조치를 취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박원순, 서울시장]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고, 그 다음에 우선 순위를 정해서 빠른 시간 안에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임시적으로라도, 그 다음에 중장기적으로 이런 것을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에 대해서 계획을 세워야..."
이런 주택 말고도 축대나 옹벽 등 산사태나 붕괴 위험이 있는 곳은 서울 곳곳에 7천 곳 정도.
박 시장은 이렇게 위험 요소가 있는 곳은 특별한 기간이 아니더라도 늘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먼저 긴급 보수 공사가 필요한 곳이 얼마나 되는지 전면 조사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또, 보수 공사가 필요한 곳을 주민이 인터넷을 통해 직접 지도에 표시하는 이른바 '공동체 지도 만들기' 등 여러가지 방안도 함께 검토할 예정입니다.
YTN 이선아[leesa@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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