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든버러 참가작 '자스민 광주' 첫 연습장면 공개

에든버러 참가작 '자스민 광주' 첫 연습장면 공개

2011.06.17. 오후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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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지원하고 광주문화재단이 제작한 광주브랜드공연 '자스민 광주'가 오는 8월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 진출을 앞두고 오늘 처음으로 연습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광주문화재단은 5·18이라는 광주의 정체성과 튀니지의 '자스민 혁명'으로 대표되는 중동의 민주화 운동을 결합해 전세계인과 교감한다는 의미에서 '자스민 광주'가 제작됐으며, 오는 8월에 열리는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에 참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에든버러 페스티벌은 지난 1947년에 영국 스코틀랜드 지역의 문화 부흥을 위해 시작된 예술 축제로, 올해는 전세계에서 2,500여개 팀, 400만명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자스민 광주'는 우리나라 남도의 씻김제의와 음악을 중심으로, 5·18과 중동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 희생된 영령들의 혼을 위로하는 진혼굿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자스민 광주'는 다음 달 2일 국내외 언론을 상대로 프레스 리허설을 한 뒤, 3일에는 일반 관객을 상대로 첫 공연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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