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부부, 강제추방 두 달 만에 또 밀입국

중국인 부부, 강제추방 두 달 만에 또 밀입국

2011.06.03. 오후 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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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경찰서는 강제 추방된 이후에 소형선박을 이용해 다시 밀입국한 혐의로 중국인 38살 강 모 씨 부부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 씨 부부는 지난달 29일 전남 목포시 대반동 해안가에서 발견된 1톤 급 선외기를 이용해 밀입국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들은 영암군 삼호읍 외국인 밀집지역 원룸에 숨어 있다 제보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습니다.

강 씨 부부는 달아난 중국인 5명과 함께 지난달 24일 오전 9시쯤 중국 산둥성을 출발해 다음날 새벽 1시쯤 목포 해안을 통해 밀입국했습니다.

강 씨는 지난해 1월 밀입국해 올 4월 1일 강제 추방된 뒤 두 달 만에 부인과 함께 돈을 벌려고 또다시 밀입국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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