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강원·남부 한파주의보...서울 등 곳곳 올가을 첫 영하

[날씨] 강원·남부 한파주의보...서울 등 곳곳 올가을 첫 영하

2023.11.11. 오전 08:2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진행 : 이세나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유다현 기상 캐스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다시 초겨울 날씨가 찾아왔습니다.

강원과 남부를 중심으로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을 비롯해 올가을 첫 영하권을 보인 곳이 많았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정말 춥더라고요.

기온이 얼마나 내려간 건가요?

[캐스터]
늦가을에서 갑자기 초겨울로 돌변했습니다.

오늘은 겨울 외투로 옷차림 든든히 하셔야겠는데요.

장갑과 목도리도 어색하지 않습니다.

오늘 서울은 올가을 첫 영하권이었습니다.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9도로 어제보다 2도가량 낮았고요.

바람이 불어 체감 온도는 영하 4도까지 내려갔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추웠던 곳은 설악산입니다.

이 곳의 기온이 영하 7.8도까지 떨어졌고요

파주 영하 5도, 제천 영하 3.5도로 중부를 중심으로 영하권 추위가 많았습니다.

남부 지방도 전북 장수 영하 3.2도, 경남 거창 영하 3.3도로 올가을 첫 영하권을 기록했습니다.

한파 특보 상황도 살펴봅니다.

한파주의보는 전날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지는데요.

현재 강원과 남부 곳곳으로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당분간 서리가 내리거나 물이 어는 곳이 많겠습니다.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낮에도 많이 쌀쌀하겠죠?

[캐스터]
오늘 종일 따뜻한 옷차림이 필요합니다.

바람이 불어 더 쌀쌀하게 느껴질 텐데요.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 분들은 될 수 있으면 야외활동을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낮에도 기온은 크게 오르지 못합니다.

서울 6도로 어제보다 3도가량 낮겠고요.

광주 9도, 대구 11도로 어제보다 기온이 낮아 더 쌀쌀하겠습니다.

따뜻한 옷차림은 물론, 호흡기 보호할 수 있도록 마스크도 착용하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하늘은 맑습니다.

다만 해안과 호남은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불겠습니다.

또, 동해안은 너울성 파도가 예상되니까요.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일요일인 내일은 날씨가 어떨까요?

[캐스터]
일요일인 내일도 춥습니다.

오늘보다 더 추워지겠는데요.

내일 서울 아침 기온 영하 3도,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내려가겠고요.

낮 기온도 오늘과 비슷해 종일 쌀쌀하겠습니다.

내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호남 서해안과 제주도는 비가 오겠는데요.

내일 오후부터 제주도에 비가, 내일 밤부터는 호남 서해안에 비가 오겠고

기온이 낮은 제주 산간은 1에서 3센티미터의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이제 다음 주 목요일이면 수능일인데요.

수능 한파가 있을까 걱정인데 날씨가 어떨까요?

[캐스터]
영하권 추위는 다음 주 초반까지 이어집니다.

다행히 수요일부터는 날이 풀리는데요.

자세한 다음 주 날씨 전망, 살펴볼까요?

보통 이맘때 서울 아침 기온이 3도, 낮 기온은 12도인데요.

일단 다음 주 화요일까진 예년보다 춥습니다.

수요일부턴 이맘때 기온을 회복하겠고

수능일인 목요일엔 서울 아침 기온 6도로 큰 추위 없겠습니다.

다만 대부분 지방에 오후부터 비 예보가 있어 우산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아봤습니다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