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공기 탁해...내일 오전까지 먼지 유의

[날씨] 주말, 공기 탁해...내일 오전까지 먼지 유의

2020.02.01. 오후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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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도 비교적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미세먼지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최현미 캐스터!

오전보다 공기 상황이 더 악화했다고요?

[캐스터]
고농도 미세먼지가 추가로 유입되면서 전국 곳곳의 공기가 탁한 상황입니다.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57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와 비교해 2~3배가량 높아져 있는데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미세먼지까지 더해지면서 호흡기 관리가 비상입니다.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먼지 상황을 살펴보면 현재 중부지방과 남부 곳곳의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고요, 밤부터 호남지역은 '매우 나쁨'수준까지 농도가 치솟겠습니다.

먼지는 내일 오후부터 대기 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며 해소되겠습니다.

밤사이 기온은 큰 폭으로 내려가서 내일 아침, 대부분 영하권이 예상됩니다.

서울과 대전 영하 3도, 대구 영하 1도 등으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낮겠습니다.

낮 동안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서울 낮 기온은 4도, 대전과 대구 9도, 부산 11도 등으로 예년 기온을 3~5도가량 웃돌아 비교적 포근하겠습니다.

모레 오후부터 찬 공기가 밀려오면서 절기 입춘에는 한파가 찾아오겠고요, 다음 주 수요일,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뚝 떨어질 전망입니다.

그동안 날씨가 워낙 포근했던 터라 상대적으로 느끼는 추위는 더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만큼 건강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최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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