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휴일 내륙 소나기...30도 안팎 무더위 계속

[날씨] 휴일 내륙 소나기...30도 안팎 무더위 계속

2019.07.14. 오전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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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일인 오늘도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30도 안팎의 무더위는 계속된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어제도 소나기가 내렸는데, 오늘도 소나기 예보가 있군요?

[캐스터]
어제 충남과 제주도는 강한 비가 쏟아지고 내륙에는 소나기가 오기도 했는데요.

오늘도 언제 내릴지 모르는 소나기에 대비해 우산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어제처럼 갑작스럽게 소나기가 지나겠는데요.

소나기가 대략 언제쯤 내릴지 시점도 살펴보겠습니다.

낮 12시를 전후로 서울 경기를 비롯한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오겠고요. 오후 6시 이후에는 영남 지방을 제외하고 그치겠습니다.

소나기의 양은 5에서 40밀리미터가 예상되는데요.

천둥 번개를 동반하면서 요란하게 내리겠습니다.

지속 시간이 짧은 데다 국지적이라 야외활동하는 게 큰 지장을 주진 않겠습니다.

[앵커]
무더위는 계속된다고요?

[캐스터]
소나기가 잠깐 내리는데 그쳐 더위를 식혀주진 못하겠습니다.

오늘도 30도 안팎의 더위를 보이면서 어제만큼 덥겠습니다.

서울과 춘천, 대전, 대구의 낮 기온 30도까지 오르겠고 강릉 26도, 부산 27도 보이겠습니다.

자외선도 강합니다. 충청 이남 지방은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 특히 제주도는 '위험'단계까지 오르겠습니다.

오존 지수도 높은데요.

경기와 영서, 충청과 남부 지역의 오존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오존은 기체 형태라 마스크로도 걸러지지 않습니다.

호흡기가 예민한 어린이나 노약자는 볕이 강한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 외출을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소나기는 자주 내리지만, 장맛비는 거의 안 내리는 것 같아요. 장마 전망은 어떤가요?

[캐스터]
일단 서울 경기와 강원도는 당분간 장맛비 예보는 없습니다. 소나기만 간간이 내리겠는데요.

충청과 남부 지방은 이번 주 중반쯤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장마 전망은 그래픽으로 함께 보시죠

일단 화요일까지 내륙 곳곳에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자주 내리겠습니다.

이후 수요일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목요일과 금요일에 충청과 남부 지방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지금 상황으론 장마전선이 수도권으로 더 북상하지 못하고 다시 남하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 정도에 따라 장마전선의 위치와 강수 영역이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 잘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비가 내리면 신발 관리도 중요할 텐데, 장마철 신발 관리법을 알려주신다고요?

[캐스터]
비 오는 날 신발이 젖으면 불쾌함은 물론, 젖은 신발을 잘못 관리하면 냄새까지 나죠.

오늘은 장마철 신발 관리법을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비 오는 날 장화를 신는 분들도 계신데, 장화는 신고 난 후 습기를 확실히 제거해야 합니다.

그리고 난 뒤 신문지나 종이를 안에 구겨 넣고 광택제와 방수 스프레이를 뿌려주는 게 좋고요.

가죽구두를 신는 경우도 있을 텐데요.

가죽 구두는 한번 비를 맞으면 원래 상태로 되돌리기 힘듭니다.

안 신는게 가장 좋지만, 부득이하게 신어야 한다면 미리 방수 스프레이를 뿌려줘야 합니다.

이후 집에 돌아와서 가죽 구두 안에 신문지를 넣어 그늘에 2~3일 정도 건조하고 가죽보호 왁스를 발라줘야 합니다.

샌들은 신고 난 뒤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주고 직사광선이 없는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말려줘야 하고요.

마지막으로 운동화는 손빨래를 해서 냄새 제거 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아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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