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륙 가끔 구름 많고 큰 일교차...제주·영남 해안 비 조금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가 황금빛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가을이 왔다는 게 정말 실감 나는 풍경인데요, 오늘 높고 파란 하늘에 미세먼지 걱정 없이 공기도 깨끗합니다.

가까운 공원에서 가벼운 산책 즐기시며,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 느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쌀쌀했던 아침과 비교해 낮 동안 기온이 10도 이상 크게 오르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28도, 광주 29도, 대구 26도로 어제보다 2~4도가량 높겠습니다.

현재 서쪽 지방은 맑은 하늘이 드러나 있지만, 동쪽 지방은 구름 많은 모습입니다.

오후까지 제주도와 영남 해안에는 5mm 안팎의 비가 조금 내리겠고요, 강원 영동과 영남 내륙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부터는 전국 곳곳에 가을비가 내립니다.

내일 제주도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모레에는 충청 이남 지방으로 비가 확대되겠고요, 토요일 오전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일교차가 점차 커지며 환절기 질환이 급증하고 있으니까요,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는 물론, 외출 후에는 손과 발을 깨끗하게 씻는 등 개인위생 관리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