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쁘라삐룬' 제주도 해상 지나...최대 고비 점차 벗어날 듯

현재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은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시속 27km의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밤 9시 이후에는 영남 해안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는데요.

최대 고비에서 점차 벗어나야겠습니다.

제주도에 전남 남해안에 벌어졌던 강풍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영남 내륙의 강풍주의보도 해제됐고 태풍주의보가 일부 강풍주의보로 약화했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남해 동부 대부분 해상과 동해상, 영남 해안에는 태풍특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특히 울산과 부산에는 밤 10시 기준으로 최대 순간 풍속 초속 20m 안팎의 강풍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또 영동과 영남 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고 특히 울릉도에는 시간당 20mm, 울진에는 15mm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영남 해안에는 내일 아침까지 150mm가 넘는 많은 비가 더 쏟아지겠고 영동에는 낮까지 최고 8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강한 비바람에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대비 더욱더 철저히 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