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초여름 더위...국회서 태권도 행사 열려

[날씨] 주말 초여름 더위...국회서 태권도 행사 열려

2018.04.21. 오후 1:2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주말인 오늘, 초여름 더위 속에 미세먼지도 기승입니다.

오늘 국회 앞에서는 태권도인 1만여 명이 동시에 '태권도 품새'를 선보이는 장관을 연출한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YTN 중계차 연결합니다. 신미림 캐스터!

행사장에 사람들이 많이 모였군요?

[캐스터]
초여름 더위에 미세먼지도 말썽이지만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의 표정에는 웃음꽃이 가득한데요.

오늘은 사람들의 옷차림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부분 태권도복을 입고 있는데요.

남녀노소, 어른과 아이, 또 외국인들까지 전국각지에서 태권도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두 모인 것만 같습니다.

지금 제가 나와 있는 이곳 국회의사당 잔디광장에서는 오늘 특별한 태권도 행사가 진행되는데요.

조금 전 한시에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사가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태권도 '평화의 함성' 행사는 태권도가 법적으로 국기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는 자리임과 동시에

태권도의 위상과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는데요.

1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동시에 태권도 품새를 시연하며 '월드 기네스 기록' 등재에 도전합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전문 태권도인뿐만 아니라 육·해·공군과 경찰, 일반인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서 그 의미가 더 뜻깊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잠시 뒤 오후 1시 50분부터 약 30분 동안 국회 상공에서는 공군 특수 비행팀인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도 펼쳐지고요.

기네스 기록 도전 후에는 릴레이 송판 격파와 다양한 축하공연도 마련돼 있으니까요.

뜻깊은 행사에 참여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오늘도 초여름 날씨가 이어집니다.

서울의 낮 기온 24도, 대구 30도로 예년 기온을 5도에서 10도가량 크게 웃돌겠습니다.

고온현상은 내일과 모레 사이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도 미세먼지와 오존이 말썽인데요.

다행히 오후부터는 점차 청정한 대기 질을 회복하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