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폭염 속 곳곳 오존특보...내일까지 덥다

[날씨] 폭염 속 곳곳 오존특보...내일까지 덥다

2017.05.29. 오후 5:0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계절의 시계가 두 달은 앞서간 하루였습니다.

참 덥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였는데요, 더위와 함께 강한 햇살이 가세하면서 내륙 곳곳에 오존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이번 더위는 내일까지 이어진 뒤 모레 전국에 단비가 내리면서 기세가 잠시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에서 가장 더웠던 곳은 역시 영남 지방이었습니다.

밀양 기온이 36.6도로 이 지역 관측 사상 5월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이 밖에 대구 35.5도, 진주 34도, 광양 33.9도 남부지방은 33도를 넘는 곳이 많았고요, 서울도 29.3도로 평년보다 4도나 높았습니다.

퇴근길에도 더위가 이어지면서 오존에 대한 주의도 필요합니다.

서울과 경기도, 남부지방 곳곳에 오존 주의보가 발령 중인데요, 해가 지면 곧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도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고, 30도 안팎의 불볕더위가 계속됩니다.

내일 낮 기온은 서울 28도, 대구 33도, 광주 31도, 대전 29도로 오늘보다는 조금 낮겠지만 여전히 덥겠습니다.

모레 비가 내리고 나면 주말까지 더위는 주춤하겠습니다.

다만 내일 오전에는 중국발 스모그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황사 마스크 미리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