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영남 올해 최고 기온...내일도 무더위

[날씨] 오늘 영남 올해 최고 기온...내일도 무더위

2016.06.18. 오후 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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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영남 지방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올해 최고 기온을 기록한 곳이 있습니다.

내일도 내륙지방은 구름만 많겠고,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진다고 하는데요.

YTN 중계차가 더위를 잊게 해주는 물놀이장에 나가 있습니다.

중계차 연결해보겠습니다. 유승민 캐스터!

오늘 무척 덥던데, 물놀이장은 시원해 보이네요?

[기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을 보기만 해도 더위를 잊게 되고요, 이렇게 직접 물에 발을 담그면 시원하기까지 합니다.

아기자기한 분수대 아래에서 물줄기를 맞고 있는 아이들, 물총을 가지고 물총 싸움을 하는 아이들이 눈에 띄는데요.

이곳에는 안전요원들도 많아서 아이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현재 햇볕이 뜨겁게 내리쬐면서 기온을 크게 끌어올리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경북 포항에 이어 경기도 동북권에도 오존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가장 더운 곳은 비공식 기록으로 경북 경산 하양읍으로 34.7도까지 올랐습니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대구를 비롯한 영남 지역은 올해 최고 기온을 기록한 곳도 있습니다.

의성 33.5도, 대구 32.8도까지 올랐고, 다른 지역도 대전 31도, 광주 30.3도, 서울도 29.7도까지 올랐습니다.

내일도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 29도, 대전과 광주 30도, 대구 3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현재 내륙지방은 대체로 맑지만, 서귀포 등 제주 남부 쪽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기 시작해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남해안에도 밤에는 장맛비가 내리겠는데요.

내일까지 제주도에는 10~40mm, 산간 쪽으로는 최고 80mm의 비가 오겠고, 돌풍과 벼락이 동반되는 곳도 있겠습니다.

남해안은 5~1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비는 내일 아침에 그쳤다가 낮 동안은 소강상태에 들겠고, 제주도는 밤부터 다시 비가 오겠습니다.

모레는 장마전선이 남부 내륙까지 올라오겠고, 화요일부터는 중부 내륙까지도 영향을 주겠습니다.

다음 주에 전국이 장마권에 드는 만큼 시설물 피해 없도록 대비 잘하셔야겠고요, 아토피나 식중독, 우울증 등 각종 질환에 걸리기 쉬운 시기니까요, 건강관리도 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중랑천에서 YTN 유승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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